심은진, 최악의 음담패설스토커 고소
‘한류그룹’ 베이비복스의 심은진(25)이 26일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최악의 음담패설 스토커를 잡아달라’고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소속사인 DR뮤직(대표 윤등룡)에 따르면 심은진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홈페이지 해킹에 의한 지속적인 휴대폰 문자 테러와 이메일 테러 등에 시달려 최근에는 불면증까지 걸렸다.
특히 이 스토커는 ‘은진카페’를 해킹해 알아낸 심은진의 친구와 선배, 친지들의 연락처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소문을 퍼뜨려 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이로 인해 심은진은 투통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신세까지 졌고 최근에는 인터넷 접속도 기피하는 등 ‘컴퓨터 노이로제’까지 걸렸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소속사는 26일 그동안의 피해사례를 모아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DR뮤직 측은 “범인이 해킹능력까지 갖춘 베테랑 컴퓨터전문가임에 틀림없다. 해킹해서 얻은 (심)은진이의 친구들 휴대폰이나 이메일에 ‘은진이는 ××’ ‘은진이와 내가 ××에서 ××를 했다’는 식의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을 보내 주변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며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그냥 수사의뢰만 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이 범인을 지난해 4월 간미연을 스토킹했던 바로 그 사람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당시 간미연에게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스토킹을 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나 특별한 결과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심은진이 샤크라의 려원과 함께 그를 잡기 위해 다양한 함정을 만들자 ‘은진이는 좋겠다. 려원처럼 똑똑한 친구를 둬서…’라는 메시지를 보내 심은진을 경악케 하기도 했다.
심은진은 “여자로서 듣기 민망한 악성소문을 퍼뜨리는 것이 가장 힘들다. 연예인에게도 자존심과 감정이 있다는 것을 그 사람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이 범인에게 사상 최초로 현상금을 걸 것을 고려 중이다. 올 초 'I`m still loving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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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중국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베이비복스는 자신들의 7집 음반이 발매되기 전에 이번 사건이 해결되기를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