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와는 악연?` 할리우드 스타는 단순히 미국 배우에 국한되 지 않는다.
팬들이 전 세계에 널려 있다.
그런데 도 국내 영화제인 아카데미상에서 `찬밥` 을면 치 못하는 배우가 적잖다.
대중성은 물론 연기력 까지 갖췄으면서도 오스카와 거리가 먼 스타로 는 우선 톰크루즈가 꼽힌다.
톰 크루즈는 1988년도 최고 화제작이던 배리 레빈슨 감독의 `레인맨` 이 평단과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제61회 아카데미 영화상에서 작품상 과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휩쓸 때 철저히 외면 당했다.
96년에도 올리버 스톤 감독의 `7월 4일 생` 과 카메론 크로 감독의 `제리 맥과이어` 로남 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확은 없었다.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매그놀리아` 로99 년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그 여 세를 몰아 내심 오스카상까지 엿봤지만 결국 헛 손질에 그쳤다.
미셸 파이퍼도 오스카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스티븐 프리어즈 감독의 `위험한 관계` (1988)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뒤 꾸준히 수상 을 노렸지만 오스카는 번번이 그녀에게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스티브 클로스 감독의 `사랑의 행로` (1990), 조너선 카플란 감독의 `러브필드` (1993)가 그녀 에게 여우주연상 수상이란 기대감을 잔뜩 불어 넣어준 작품이다.
연기파 배우 글렌 클로스도 상복 없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배우. 1983년 `가프` 로처음후보 로 지명돼 레드카펫을 밟은 그녀는 `새로운 탄 생` `내추럴`로 연달아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 으나 결국 오스카와 입을 맞추지 못했다.
1988년 `위험한 정사` , 1989년 `위험한 관계` 에서 악녀 연기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여우 주연상 후보에 잇따라 올랐지만 수상에 실패하 고 말았다.
불운하기로는 `에쿠우스` (1977)의 리처드 버 튼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1962)의 피터 오톨을 따를 배우가 없다.
두 배우는 일곱차례나 아카데 미상 후보에만 올랐다.
데보라 카도 `지상에서 영원으로` `왕과 나` 등으로 여섯번이나 여우주 연상 후보에만 머물렀다.
올해는 또 어떤 유명 배우가 아카데미 영화상 의 희롱에 분루를 삼킬는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