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을 싫어하는 내가 단순히 누군가의 데뷔일이라서, 또 다가오는 컴백이 설레어서 얼른 봄이 오고 여름이 오길 기다리고 있더라. 원래는 봄이면 봄이어서 싫고, 여름이면 여름이어서 싫고, 겨울도 겨울이어서 싫던 사람이었는데 멤버들을 알고나서 그런 날들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하고 기뻐하게 된 것 같아. 어쩌면 다섯 덕분에 과거를 뒤돌아봐도 내 모든 순간들이 의미있게 느껴지고 앞으로의 미래도 기대하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의 사계절이 되어주었고, 빛날때도 잠시 힘이 부족해 희미할때도 언제나 사랑받는 사람들이니까 멤버들도 꼭 행복했으면 좋겠어. 갑자기 생각이 많아져서 새벽의 힘을 빌려 몇자 적어본다. 오글거리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