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무섭게깁니다..이해해 주세요)
현재 사귄지 60일이 다되가는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여자친구가 일단 성격이 무척이나, 아주 개방적입니다. 붙임성도 좋고, 말도 많고 쉽게쉽게 웃고.
그래서 처음보는 사람들이랑도 금방 친해지는 성격입니다.
또, 남자랑 여자랑 똑같이대해요. 남자가 여자랑 똑같이 보인답니다.
여자친구와 저는 같은 학원에다닙니다. 음악학원인데요..개인연습실 여러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 학원에 다른 남자들이 많이있죠.
뭐 사실 그렇다고 해도
같이 합주수업듣는 형한명과, 저랑 친한친구 한명,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온 형 한명.
일단 이정도겠네요. 일단 앞의 두명은..
수업때문이기도 하고 저랑 같이다녀서 여자친구가 알게됬으니 뭐 이해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지방에서 올라온 형...지방에서 올라와서 친구가 없다는 소문을듣고
제 여자친구가 '불쌍하다. 말걸어볼까?' 이런 얘길하길래..
제가 질투심이 심한건진 모르겠지만, 다른남자랑 얘기하면서 웃기만해도 막 질투심이 생겨요..
그렇다고 대놓고 '나 질투느껴' 이러진 못하고 막 그럴싸하게 둘러대서 말렷는데
바로 다음날 가보니 이미 말을 건뒤더군요
여기서 살짝 화가낫지만 전혀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참았습니다.
그런데 진짜 제가 화난 사건은 몇일뒤에 터졌죠.
합주수업이 끝나고, 다같이 집에가면서 ( 위에쓴 남자 3명모두와, 여자들다수.)있었던일이죠.
일단 최소한 지방에서 올라온 형빼고는 저와 제 여자친구가 사귀는사실을 모두압니다.
지방에서 올라온형도 얘기를 들어서 알수도있고..뭐 모를수도 있겠습니다만은.
어쨋든 가는길에, 다같이있는데 제 여자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온 형 번호를 묻더군요
번호를 딴겁니다
차라리 다른사람들 없는대서 따로물어보지...
저와 여자친구가 사귀는걸 아는사람들 앞에서 그런행동을 하니..
완전 저만 병신된 기분인겁니다. 화가나도 그냥 참고 아무말못하고있으니..
다른사람들이 얼마나 절 한심하게 봤을까요.
일단 여자친구 집에 바래다주고..화난 내색안하고.
집에와서 계속 생각하니 막 울컥하고 서러워서 문자로
'나완전 병신된 기분이였어. 누나 성격이해하는데...솔직히 나는 누나가 나한테 아는 여자들하고 연락 다끊으라고 하면 할자신있는데..내가 그정도를 바라는것도아니고 어느정도 선만 지켜주기바라는데..이것도 심한가?'
이렇게 보냇더니 누나가 막 미안하다고 자기가 생각없이 행동했다고 다음부터 안그러겠다고해서
전 기분 급좋아져서 '나도 화내서 미안.' 뭐 이런식으로 잘 해결됬어요.
그런데 다음날..여자친구와 데이트하고 벤치에서 얘기하는데..
그 학원같이다니는 저랑 친한친구 번호를 알려달라는겁니다..
평소같앗으면 별 대수롭지 않게 줬겠지만..아니 제가 바로 어제 그렇게화냈는데..
최소한 진짜 일주일..아니 이틀이라도 조심해야되는것아닙니까..
또 저의 소심한성격발동해서 그런내색도 안하고 그냥 웃으면서줬죠.
다른 일로 학원내 저와 친한형이 있습니다. 그 형은 제 여자친구와 동갑이고, 그런터라 이 형과 제 여자친구도 꽤 친합니다.
여자친구의 말론..저만 남자로 보이고 다른 남자는 다 여자랑 똑같이 보인답니다.
그래서, 제 앞에선 부끄럼을 타는지 상당히 굳고, 오히려 다른 남자들에게 더 허물없이 대합니다.
그런데, 그 친한정도가 셋이모여서 얘기하면 제가 어색해져서 오히려 제가 뻘쭘할정도(제가 말하기보단 듣는편이긴하지만)
가 됩니다. 학원에서 둘이서만 얘기도 꽤 많이하고.
물론, 학원에서 벗어나면 저와 단둘이서 훨씬 시간많이 보내고,
그 형에게 저와의 사귐에있어서 조언등도 많이받는듯하니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얼마전 충격적인 말을들었죠.
여자친구가 말해주더군요.
학원내 선생님에게 '너 ~~(위의 형)랑 사귀냐?' 라는 말을 들었다는군요.
네. 솔직히 제가 봐도 그렇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자, 이해할수 없다는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다 터놓고, 그간 속상한점. 앞으론 어떻게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해줬습니다.
여자친구는 자기도 자기의 이런 성격이 싫다고, 나도 내가 안좋은데 니가 나를 좋아해주는게 안믿긴다.
내가 좋아하는사람앞에선 수줍음도 많이타고, 표현도 잘 못하니 이해해달라. 니말이 맞다 앞으로 조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어떻게 잘해결된거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제가 이날 공연이 있었습니다. 단독공연은 아니고 , 축제같은곳에서 제 팀이 엔딩을 맡았죠.
물론 여자친구와, 제친구들 몇명이 보러왔습니다.
공연전에 그 친구들 몇명과 제 여자친구와 같이 주변에서 이것저것 사먹고했죠.
그런데 당췌, 여자친구가 제옆에서 걷지를 않습니다.
저 친구 여자친구
계속 이런식으로 사이에 한명을 두고 서는겁니다.
일단 이일은 제껴두고.
대기실에서, 여자친구와 제 친구 A를 만났습니다.
A는 저와 상당히 친한친구이고, 또 마찬가지로 여자친구와(저와) 같은 학원을 다닙니다.
그래서 둘도 어느정도 친한사이죠(안지는 1주일 정도뿐이 안됬지만)
공연하는사람들과 친분이있는사람들은 2층관람석에서 따로 볼수있게되잇죠.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A의 손목을 잡고 끄는겁니다.
저와는 단 하나의 스킨쉽도 하지 않았는데(서로 부끄럼을 탄 면도있겠지만), 그렇게 쉽게 A에게 스킨쉽을 해서 속상했죠.
공연이 끝나고, 제가 여자친구를 찾아갔습니다. 공연을 못봤답니다.
A가 심각한 전화를 받으러 나가느라, 그때 같이 나가서 공연을 못봤답니다.
여기서 한번 터질뻔했지만 참았습니다.
A가 받은 전화는 A가 학교내 친한친구와 오해가생겼는데, 그것때문에 양아치들이 지금바로 어디로 오라 했답니다.
A가 근처까지만 같이가서 기다려 달라고 해서, 여자친구와 같이 근처 벤치에 앉아기다렸습니다.
한참있다가 A가 나오더군요. 몇대 맞은듯 했습니다.
제가 벤치에서 짐을 챙겨서 뒤를 돌자, 제 여자친구는 이미 저앞에서 A와 나란히 걷고있더군요.
그때 폭팔해버려서, 그냥 혼자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여자친구가 당연히 전화를 했죠. 왜그러냐고.
제가 지금까지 속상한적만 있었지, 화난적은 없어서 상당히 감정적으로 말했습니다.
'누나는 모든사람에게 애인같이 대해.나는 무슨 남자친구라는 타이틀만 걸고다니는거야? 내가 이런 비슷한 화를 낸게 바로 어젠대 하다못해 단 하루라도 조심하는척이라도 해야되는거아니야? 말해도 바뀌질 않으니 내가 말해봐야 소용없는거야? 그리고 평소에 내옆으로 좀 걸어주면 덧나? 피하는것도아니고 꼭 그래야겠어? 정말 나 좋아하는거 맞아?'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제가 화난이유(제옆으로 안걸었다던지, 공연을 안봤다던지,이미 저앞에서 A와 나란히 걸엇다던지)를
다 말했죠.
여자친구가
'내가 좋아하는사람앞에서만 유독 부끄러움을 타서..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잘모르겠다.니가 자꾸 내가 널 좋아하는걸 몰라줘서 너무 슬퍼..'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제가 전화를 받았을때 술도 조금 들어갓던터라, 화를 조금 가라앉히고,
우리둘다 첫사랑 첫연애라 이런일이 생기는구나. 진짜 우린 멍청한 커플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또 어떻게 서로 잘풀렸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
네이트온에서 여자친구가 말하더군요.
'오늘 아침에 A한테 문자를 해봤더니 아파서 잠도 못잤다더라.'
네. 아무리 남자와 여자라도 친구면 걱정할수 있습니다.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A의 반이 몇반인지 물어봅디다.
여자친구와 A는 같은학교고, 저는 지금 학교를 안다니는 상태입니다(검고보고 전문대학가려구요)
제가 그게 왜궁금하냐고 물어봤죠.
찾아가봐야 될것같답니다. 걱정이된답니다.
제가 말했죠. 굳이 찾아갈필요까지...
그런데...기어코 찾아갔더군요.
여자친구가..오지랖이 심하게 넓어요..
완전 '만인의 연인' 스타일입니다..
여자친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진짜 저에게 심하게 상처를 주는것같고...
지금까지 몇번이나 그걸 털어놨고,
여자친구도 '이해했어 다음부터 조심할께 미안해' 라고 항상 말했어요(위에보시면 알겠지만)
하지만 다음날보면 전혀 그런말 들은적 없다는듯이 행동.
그래서 확실히 어떤점이 잘못된건지 좋은말로 지적해주면, '그게 어때서? 괜찮잖아'라는 말과 행동으로 일관.
이제 딱히 여자친구를 바꾸려는건 거의 포기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어떤점이 저를 힘들게 하는지 알고 이해해줬으면했는데..
이제는 여자친구의 행동엔 화나지 않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지 하고 이해해줄수있습니다.
그런데..그래도 제가 어떤기분인지정도는 이해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바뀌어 달라는것도아니고, 그냥 이해해주기만 하면 충분한데...
'난 누나의 어떤어떤 행동에 상처받아'라는 식으로 분명히 설명을해주면..
정말 저를 좋아한다면 , 이해해보려고 노력해야되는거아닙니까..
제가 저런식으로 얘기하면 항상 돌아오는 답변은 '그게 어때서' '아닐껄'
어제는 정말 폭팔했었습니다.
진짜 누나가 단한번이라도 날 이해했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했는지 의문이라고.
난 진짜 다른사람들이 봐도 지나치다싶을 행동들을 다 이해해주고, 혼자 아픈거 참아왔는데
그때그때 내 화풀려고 '이해하는척'으로 대충때우고..바로 다음날 이해했다면 취할수없는 행동과 말을하고.
너무 힘들다. 이렇게 말했더니.
'힘들면 언제든지 차도좋아 미안해 난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겟어 미안해'
라고 말하더군요.
원래라면 저런말에 약해졌겠지만..진짜 지금까지 제가 몇번을 참고 몇번을 이해해주고
몇번을 자존심까지 다버려가면서 표현했는데.
그리고, 오늘 친구한테들었는데.
여자친구는 평소랑 똑같았다더군요.
다른남자들이랑 히히덕 거리면서 같이 집가고.
저도 분명히 제 집착이나, 제 성격이 이상한건 인정합니다
그래도..진짜 이건 아니다싶습니다..어찌해야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