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아이돌을 준비하던 스테이야.
조금 길지만 읽어줬으면 좋겠어.
내가 찬이를 볼때마다 너무 고맙고 존경스러운 이유는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바로 7년이라는 연습생 기간이야.
연습생 기간이 7년이면 찬이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시간들은 훨씬 길었을거야.
그리고 옆에 같이 연습하던 친구들이 하나둘 데뷔를 하고 그런것들을 보면서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했을까.. 그런 생각들이 드는건 당연하고, 아는 테이들도 있겠지만 난 무엇보다 7년 동안 그 수많은 월말평가에서 자신을 증명해내서 여기까지 와줬다는게 너무 고마워.
월말평가는 한달에 한번 연습생들이 다같이 보는 평가인데, 여기서 조금이라도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발전하는 모습이 없거나 하면 정말 안타깝게도...
회사를 나가야해.
근데 7년이란 시간이면 거의 80번의 월말평가를 봤을것이고, 그 평가에서 늘 발전하는 모습과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거잖아.
난 그런 찬이가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
그리고 물론 안그런곳도 있겠지만 내가 아이돌을 준비할때는 정말 철저하게 나를 상업적으로 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 나를 인간적으로 대해준다는 느낌보다는 정말 돈을 벌 수 있게 자신들이 원하는 인형(?)처럼 가꾸는 느낌이랄까..
특히 남들과의 비교와 말로하는 채찍질.. 정말 그게 견뎌내는게 생각보다 진짜 힘든일이야..
나는 약 3년동안 준비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내가 노력한만큼 완벽하지 않은거.. 그리고 남들만 다 잘하는거 같은 기분, 나만 못하는거 같은 기분. 왜냐면 그 사람들은 내가 잘하는거보단 부족한걸 더 콕집어 얘기해주거든. 진짜 견디기 힘들었어
그런걸 찬이는 7년, 아니 그 이상을 견뎌내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지금 이 자리에 있고 내 가수가 되어줬다는게 너무 고마워..
진짜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암튼 찬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ㅠㅠ 우리의 자랑스러운 찬이 늘 행복하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