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까? 너와 헤어진 그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혹시나 하며 이어진 의미없는 기다림이 얼마나 잔혹한지
끝이 보이지 않는 슬픔을 아파하며 사라지는 너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무래도 너는 모를거야 내가 지금까지도 너를 생각한다는거
너에게 나는 어떤 이유도 필요없이 그저 잊고 싶은 사람이었을테니
만약 우리의 이별이 사고라한다면 넌 가해자고 나는 피해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네가 나를 차단했고 마지막을 통보했고 매달리는 나를 보지 않았고 나는 상처를 입었으니
그런 것이라면 정말 이상하지
도무지 아물 생각없는 상처이고 이겨낼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았는데 피해자가 가해자를 그리워하고 있으니
근데 내가 이렇게나 아파하는데 나에게 미안해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어 우리가 이어질 땐 옆에서 그렇게 도와주더니
그래, 세상에는 이런 이별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