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극적이게 제목을 단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는 올해 29살이고 남자친구는 3살 많습니다
만난지는 6개월 정도 되었구요..
일단 답답해서 모바일로 작성 중이라 오타 등 양해 부탁드려요.
일단 제목처럼 배우자가 될 사람 ?남자친구 의 건강상태 다들 얼마나 신경쓰시나요??ㅠㅠ 나이가 있는지라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는 점 알아주세요.
저는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이렇게 아픈 사람은 처음 만나봐서.. 6개월간 병원을 다녀온 횟수도 20번은 족히 넘을것 같아요. 와중에 응급실도 2번 정도
나이가 어린데 이렇게 아플 수 있나 싶은 어이가 없을 정도에요.
아프니까.. 아픈건 본인의 탓이 아니지만 ㅠㅠ 매일 (정말 거의 매일) 아프다고 하니까 저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안주지만 뭔가 모르게 정신적으로 저도 이제 조금 지치는거 같아서 이게 정상인지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이 사람은 직업특성상 밥 시간에 제때 챙겨 먹지 못해요. 그래서 항상 저녁 늦게 먹거나 야식을 먹어요
그래서 9시에서 10시쯤 먹고 원래 체력이 약해서 먹고 한시간도 안되서 바로 잡니다. 그러다보니 만성 장염같은게 있구요. 같고 있는 병명만 해도 3-4가지는 되는거 같아요.
저도 스트레스성 위염이 있어서 한번 아프면 일주일 정도 아프긴 합니다. 하지만 매일 아프거나 매주 매달 아픈게 아니고 3-4개월 한번 세게 아프고 나면 자잘하게 아프진 않아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만성 장염, 두통, 공황장애가 있어요. 그래서 흔히 말하는 뛰는거 비행기 타는거 힘들어합니다..
아직까지 공황장애가 온걸 본적은 없어요. 하지만 과호흡이 오고 쓰러진다고 합니다.
본인 몸이 자주 아프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항상 가방에는 여러게 약들이 있습니다 . 항상 일끝나고 전화를 할 때면 배 안아프냐 머리는 안아프냐 등으로 남자친구의 건강상태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남자친구랑 여행을 다녀왔는데 똑같은 음식을 먹고 똑같은 환경에 있었지만 남자 친구는 다녀와서 응급실을 두 번이나 갈 정도로 많이 아팠습니다. 저는 너무 멀쩡...여행을 가기 일주일 전부터 바쁜 기간이라 잠도 많이 못자고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날것 먹고 비맞고 그래서 그런지, 여행을 갔다 온 후 그날 밤 응급실 다녀오고 다음날에도 ct찍고 2-3일간 병원비만 150만원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때도 저는 괜찮았구요. 항상 아프다보니까 이게 만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 아픈게 지긋지긋 하다고 본인 입으로 말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것도 없고 . 이게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서 찾아갈 수도 없고 걱정만 해주는게 전부입니다. 마음도 불편하고 나만 멀쩡하니까 미안하기도 하구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 생각을 하긴하는합니다...성격도 잘 맞고 싸운적도 없는데
이런걸로 헤어질 수 있나 싶은 생각이 오늘 처음
들었어요.. 아니.. 이게 맞나요 하 ㅠㅠ 아파도 한두번 아파야지 아픈게 일상인 사람이라 저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평생을 거의 이렇게 약먹고 산 사람이라 고쳐야겠다라는 마인드 보다는 원래 체력이 약하다 라고만 해서 내 자식도 아닌데 운동해라 식단 관리해라 잔소리 할 수도 없구요..
친구들은 나중에 너 병수발 들면서 사는거 아니냐고 다들 걱정하는데..ㅠ 이렇게 체력적으로 약하신 분들과 만나신적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