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눈팅 하면서 분노, 슬픔,기쁨,설렘 등등 감정 이입잘하는 여자사람 입니다. 혹시 톡선 안올라갈텐데 ㅎ 그래도 올라가게되면 불펌 금지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니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이해부탁해요.
여러분은 동료와 연락을 얼마나 자주하나요?
그것도 결혼한 유부 남녀간에 직장동료로 연락의 횟수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저희는 결혼한지 5년차이고 딸아이가 한명 있습니다.
남편이 전 부서의 나이가 조금 더 많은 여직원과 연락을 너무너무너무 자주 주고받아 고심끝에 글 남깁니다.
그 여자 동료와 친해진 계기는 남편의 전 부서 직원들이 수영이라는 공통의 취미생활와 주식으로 친해졌다 알고 있고 그 직원과는 좀 더 돈독하게 연락을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남편이 수영을 꽤 오래한 편이라 본인이 자처해서 직원들 알려줬다고 합니다. )
남편과 저는 서로 핸드폰 안 봐요. 괜히 봤다 상처받은 일도 있고 해서 안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어제 새벽에 잠을 자다 깨었고, 제 핸드폰이 안보여 남편 꺼로 제 전화를 걸어 위치를 확인하던 도중 며칠 전 남편에게서 깨림직한 일이 있어 그날의 통화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여기서 깨림직한 일을 말씀드리자면,
지난 주말 시댁에 큰 행사가 있어서 남편 혼자 참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코로나로 아이와 같이 가기 그렇다는 남편의 배려인지 알았는데 그게 계획이 있었던 거 같아요)
새벽부터 6시에 출발해서 한 시간 거리의 시댁행사에 가겠다던 남편이 9시가 넘어서도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시누이가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뭐 어디들렀다가나 생각했지만
계속해서 시댁에선 도착도 안했고 연락도 안된다며 저에게 연락을 해댔고
저도 급 마음이 안좋아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심지어 112에 신고할 뻔 했습니다.
평소 남편이 수영하다보면 심장이 엄청 빨리 뛴다는 이야길 평소했기에
갑자기 심장마비가 왔나 걱정을하며 한 삼십분을 연락했고 그 이후에 남편에게서 다급하게 연락이왔어요
이유인 즉슨 그 아침에 수영장들러서 수영하고 시댁가고있다며 걱정되게해서 미안하다구요
화가 났지만 그냥 그날엔 그렇게 넘겼어요 그렇게 믿고..
문득 어제 새벽..그 일이 생각이나 통화 기록을 봤고
그날 아침 그 친하다던 여자동료하고 통화를 1분 가량 두번 하고 그 이후 두시간 후에 연락이 안되었던 제 전화와 시댁의 부재중 전화가 미친 듯 찍혀있고
저와 통화되었던 기록 이후 그 여자동료하고 다시 연락을 십여분 가량 했더라구요.
그리고 그분과 통화기록을 보니..
아침 출근길 거의 40분중에 30분을 그분과 통화한 기록이 있더라구요
매일은 아니지만 주말을 제외한 평일 중 일주일에 삼사일을 출근때 20~30분 퇴근때 20~30분..
저와 함께 있는 요일과 주말은 거의 통화를 안했고
저와 없는 주말과 평일은 연락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수상하여 문자 기록과 카톡을 보니 문자는 단 한건도 없었고
카톡운 수영장을 갔다온 그 이후 딱 하루 있었습니다.
느낌이.. 쐐.. 했습니다. 사실 이때..
그렇게 친하다던 사람이 카톡을 단 한번 했다는것도 이상했어요.
그래서 좀 더 파헤쳐봤어요
전에 신랑이 야근 이후 퇴근한다고 밤11시 17분에 톡을 보냈는데 그 여자분이 어떻게 알고 11시19분에 전활했더라구요. 그 여자분께 통화기록 없고 카톡 기록 없습니다.
그 밤 늦은 시간에... 남편 퇴근시간을 어떻게 알고 그때맞춰서 전활 했을까요?
남편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그날 야근한다고 하니 그 시간에 딱 맞춰서
우연의 일치로 전화를 했다네요. 허허
그래서 이거 카톡 기록들 전부다 지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리고 사진첩을 보니..
직장동료들하고 회식이 아닌 소모임으로 밥을 먹으러 간 것 같은데..
다 같이 찍은 사진과 그 여자 동료를 창문 멀리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있는 사진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분 독사진과..
남편과 저는 2년동안 주말부부를 했고 올해 초 부서 이동이 되어
저와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 둘은 그러니까 한 3~4년은 같은 부서에서 일했다는 결론이 나죠..
결론을 말하자면 무려 둘이서 7개월이 넘는 기간동안
그렇게 출퇴근 길에 20분에서 길게는40분까지 통화를 한 기록..
전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고민되었습니다.
마침 남편이 불빛에 일어났고 조심스레 물었으나 정말 슬픈 눈으로
니가 생각하는 그런사이 아니다 라는 말로 오늘 오후 까지 절 설득합니다.
그냥 동료로써 연락을 자주 한거 뿐이며 시댁행사가 있었던 그 아침도 그냥 같이 수영했다네요 그분과 그분친구와 셋이서..
(이것도 처음에 제가 물었을 때는 같이 가자 약속한 적 없고, 자기가 그날 수영장 가겠다고 하니 그 여자가 알고 그 시간에 나왔답니다. 친구랑 같이..)
정황에 안맞는 소릴 계속 해댔습니다.
그럼 카톡은 삭제했냐 물으니 절대 삭제안했고 그게 전부랍니다.
그렇게 통화를 자주 하는 사람들이 카톡을 단 한번도 안하고 딱 그 수영장 다녀온 그 다음날만 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오늘 아침 둘이서 10시.. 전후 사정을 그 여자 동료한테 직접 듣고 싶어
남편 전화로 전활 걸었으나 안 받았고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던 사이가.. 부재중 전화가 있음 10분 안에 연락을 하던 사이던데 )
오후 4시쯤 제가 남편 전화로 다시 연락하니 그때서야 받아서
마치 알고 있었던것 마냥 받자마자
남편이 와이프가 우리 연락하는것때문에 화가 났다했더니
우린 그냥 주식얘기만 했을 뿐이랍니다.
참고로 남편 저에게 주식 얘기 처음 시작할 때 열심히 하더니 지금은 아에 입도 뻥끗 안합니다.
본인 말로는 손해봐서 그렇다는데.. ㅋㅋ
그 손해본 주식 얘기로 주 2~3회 출퇴근길에 연락을 자주 할 수 있나요?
남편과 그분.. 이제 안하겠다고 하고 끊었으나 이게 믿을수가 있어야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지금껏 남편의 동료들 왠만큼 이름 다 알고 있습니다.
특히 친한 남자 동료들은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고 심지어 여자 직원은 이름은 모르더라도 직책은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여자 동료 이름 처음 들어봤습니다.
이토록 친하다는데요 저한테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도 저는 웃깁니다.
의심의 여지는 충분한데 절대 아니랍니다.
저를 기만한것같아 미쳐 버리겠습니다.
제가 미저리인가요? 의부증환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