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이 기독교 집안이라 어렸을때부터 교회를 다녔어요. 근데 나이를 먹으면서 어느 순간부터 교회를 가는게 싫은거 같은거에요.
솔직히 저는 하나님 안 믿는데, 엄마가 가라고 해서 간거였거든요?
몇년전에도 가기 싫다고 했다가 혼나고 다니고 있었고 나름 만족하면서 아는사람 늘려가면서 잘 지냈는데, 코로나로 인해 교회를 몇번 안나가게 되고 올해 초에도 그렇게 집합이 금지되서 안나갔기 시작했는데.
최근들어 부모님이 저보고 나가라고 닦달하기 시작하시는 거에요.
다른 사람들이 나를보면서 속으로 무슨 생각할지 무섭기도하고 그래요.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것을 아는데 저희 엄마가 교회에서 좀 이것저것 다하셔서 조금 유명?하거든요.
그런 엄마 딸이니까 은근슬쩍 저한테 기대 거는것도 너무 싫고, 왜 엄마랑 다르냐는듯한 눈초리가 너무 싫어요.
너무가기 싫어서 오늘도 잠결에 아빠한테 가기 싫다고 했거든요. 잠결이긴한데 정확히들었어요.
저한테 앞으로 너가 원하는거 본인한테 말하지 말라고. 이거 저희부모님이 저한테 자주하는 말이긴한데. (솔직히 저는 들을때마다 심장 철렁하고, 우울해지고, 자살까지 생각하거든요... 뭐이런걸 가지고 그러냐 그러실텐데..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나는 필요없는 존잰가 까지 미치거든요... 아무튼 오늘도 그랬어요..
제가 학교에 아빠 차를 타고 등교하거든요. 그렇게 아니면 가기 애매한거리에요. 근데 아빠가 그렇게 말해서 내일 학교도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도 되고... )
교회가기 싫은데 이것 때문에 평소에 나름 사이 좋았던 가족이 분위기가 안좋아요... 마주하기 무서워서 계속 방에만 있었는데..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 성격은 소심에 끝판왕을 달리고 이런얘기 잘못하고 회피형? 이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