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쓰는 글쓴이는 피해자 본인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져야하기 때문에 올립니다.
꼭 청원 부탁드립니다.
피해자분께서 여러 사이트에 올려지길 원하셔서 올립니다.
피해자분께 대한 욕,비방글은 자제해주세요.
청원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781
요약
19살 피해자가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친오빠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해왔음
결국 신고했지먼 부모님은 오빠의 편에 서서 사설변호사를 선임하였고 피해자는 국선변호사와 함께 재판진행중
부모님도 편을 들어주지않도 오빠와 계속 한집에 살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해시도
아빠가 뺨때리고 “오빠에게 살갑게 대해라. 오빠를 한번 안아줘라”라고 이야기 하는 등 피해자의 편은 아무도 없음
현재도 친오빠와 같은 집에 살고았고 2월에도 성추행을 당함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한 ‘집’에 살고있는 19살 학교 밖 청소년입니다.
저는 위에서 ‘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습니다.
현재 저는 ‘집’에 있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친오빠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 저희 집이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그 성추행은 점점 이어지고 대담해져서 성폭행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인데 왜 거절을 못하였나?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그걸 설명하기 위해선 저희 집 배경을 설명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어릴 적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고 그래서 저와 오빠는 다른 남매보다 친하게 지냈습니다.
어렸던 저를 정서적으로 키워준 것은 부모님이 아닌 오빠였으니까요. 그래서 서로 껴안는 등의 스킨십이 많았습니다.
공사를 하고 있을 때 저희는 한방에서 같이 잠을 자던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잠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당시 전 오빠와 등을 돌리고 자고 있었지만 오빠는 뒤에서 절 감싸 안고 있었습니다. 그런 일은 자주 있었기에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오빠의 손이 제 가슴 위로 올라왔습니다.
그 때 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오빠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 실수로 만졌겠지. 내가 여기서 뿌리치거나 화를 내면 오빠랑 어색해 지려나.’ 등 여러 생각들을 했고 결국 저는 계속 자는척 행동을 했습니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추행입니다. 그 뒤로도 수십번 오빠로부터 추행을 당해왔습니다. 그 뒤 어떻게 추행이 폭행으로 바꼈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저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저희 오빠와 제 관계에선 한번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쓰지 않았습니다. 또한 오빠와 같은 공간에 머무르게 되어 오빠와 있던 일이 떠올라 불편해서 방으로 피하고 들어갈때면 오빠는 계속 제 방으로 따라 들어왔습니다. 방 문을 잠그고 싶었지만 저는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방 문을 잠그고 있는걸 좋아하지 않으셔서 방 문 손잡이가 없는 상태였으니까요. 그 외에도 저는 많은 것을 기억합니다. 제가 거절하는데도 오빠가 저의 바지를 벗기고 억지로 삽입하던 날. 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오빠가 억지로 관계를 맺은 후 얼굴에 사정울 해서 눈이 충혈된 채로 학원에 갔던 날. 자다가 인기척에 눈을 뜨면 저를 만지며 보고있는 오빠의 풀린 눈. 여전히 저는 잠에서 깰 때 두려워 합니다. 오빠의 그 눈이 제게는 너무 생생해서. 그리고 저는 제작년 여름에 신고해서 현재 재판을 진행중입니다. 재판을 진행 중임에도 제가 이렇게 청원 글을 쓰는 이유는 수사가 진행중이고, 검찰오 넘어간 상황에서도 오빠는 전혀 반성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해 2월에도 오빠로 부터 추행이 있었고 전 화를 냈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저를 꾸짖으셨습니다. 답답한 제가 손목을 긋자 ‘주양육자’이신 아빠가 제 뺨을 두 차례 내리치셨습니다. 그 후 저는 정신과입원을 했고 오빠와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여잔히 오빠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견딜 수 없던 저는 2월 말 자살기도를 했으며 실패했고 또 다시 정신과에 입원을 했지만 미성년자이기에 퇴원을 하려면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아빠는 제게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퇴원 조건으로 내새우셨습니다. 그렇게 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가끔 제가 가진 스트레스를 알면서도 그걸 건드리곤 합니다. 아빠에게 오빠의 그런점이 싫다고 말씀드린적이 한번 있는데 돌아온 답은 “네가 오빠에게 살갑게 대하지 않아서 그렇다. 오빠 한번 안아주고 그래라.” 였습니다. 부모님은 현재 가해자인 오빠 편에 서서 사설 변호사를 여럿 선임하여 재판을 준비 중이며, 전 국선변호사 한분과 재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또한 저는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중요한 사항은 부모님에게 연락이 보내지고 있습니다. 접근금지 신청이 되었지만 저는 왜 집에서 나가지 못하는 것이며, 나가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더 이상 남매가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었음에도 살가움을 요구하는 부모님 밑에서 벗어날 수은 없는 걸까요? 이 사건이 공론화 되지 않으면 처참하게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살아 나가야 하기에 마지막 시도라고 생각하고 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공유가 되어 사건이 널리 퍼져나갈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