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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기적인 우리 시어머니

둘째며느리 |2008.12.09 14:19
조회 4,687 |추천 0

결혼한지 3년이 다되어가고 이제6개월 접어드는 아들을둔 주부입니다

 

제목처럼 너무나 이기적인 시어머님 때문에 답답해 글을 올리게 됐어요

 

우리어머님 결혼얘기가 나오면서 평범하신분이 아니셨죠 우리신랑 아들만 둘인집에

 

차남이고 시아버님은 신랑이 중학교다닐때 돌아가셨어요 처음엔 아버님이 안계셔서

 

아들한테 집착하실까봐 걱정이었는데 차라리 지금은 그런거였으면 좋겠네요

 

신랑은 결혼전까지 월급을 용돈만빼고 어머님께 드렸더라구요 그래서 모은돈이 없었지요

 

하지만 제가 나이가 있었던터라 서둘렀던것도 있기야 있었지요 신랑이 성실하고

 

사람됨됨이가 좋았기에 신랑만 믿었지요 그런데 어머님 아들월급 몇년을 받으셨으면서도

 

결혼할때 집얻으라고 천만원 주신다더군요 그것도 빌려주신다며 매달 갚으라시더라구요

 

혼자사시느라 힘드셨을테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단에서 시작됐어요

 

예단 현금예단 300만원드리면 반지하나 달랑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함은 안주시면서

 

이바지는 받으실려고 하시더라구요 신랑 어머님과 싸우고 시고모님이 어머님께

 

얘기하셔서 예단은 안받기로 하셨지요 그렇게 되기까지 한달여를 힘들었어요

 

하지만 예단안드린게 맘에 걸려 이바지는 제가 해갔습니다. 하지만 어머님 이바지를

 

받으셨으면서도 우리친정에 과일하나 보내시지 않더라구요 형님이 어머님께 사돈댁에

 

뭐 보내드렸냐고 하니 그런거 보내는거냐면서 몰랐다고 하시더군요 그러시면서 이바지는

 

어찌 받는줄 아시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하지만 착한저희 신랑이 저희친정에 어머님이

 

보내신거라며 따로 선물을사서 드렸지요 결혼축의금도 신랑회사에서 들어온 부주금하고

 

친구들이 한거는 주셔야되지않나요 어머님 그것까지 다챙기셨으면서도 신혼여행갈때 달랑

 

10만원주시더라구요 친척이 별로없어 절값도 얼마없었는데 말이죠 신혼여행가서 쓸돈

 

저희친정아버지가 부조금에서 남은돈 주신걸로 다녀왔어요 한숨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결혼할때 얘기는 이보다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기까지만 하구요 저 결혼해서

 

어머님하고 불편한거는 제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잘할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

 

결혼해서 형님도 차려드린적없이 외식으로 때우던 어머님생신상 직장다니면서도

 

제가 차려드렸구요 올해엔 임신한채 만삭일때도 미역국은 드셔야지 싶어서

 

힘들어도 생신상 준비하고 어버이날 전날이 우리결혼기념일인데 어버이날

 

아주버님하고는 오시지 못할형편이라 결혼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님과

 

저녁먹었습니다 .

 

근데 저희 어머님은 얼마전 손주 100일때도 달라지시질 않더군요 다른 시어머니들은

 

손주백일상 손수 차려주신다는데 전 그런것 까지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우리아들

 

백일이라고 손님들은 잔뜩 부르셨으면서도 부엌일한번 도와주시질 않더군요 우리 친정

 

언니가 도와줬습니다 우리언니가 손님이어야 할자리에서 오히려 일만 하고 갔지요

 

그러시면서도 우리어머님 아기 옷한벌사주시는것도 아니고 달랑 3만원 주시더군요 허허

 

먼 친적시누이도 어렵게 사는데 5만원 주고 갔는데 말이죠 그래도 참았습니다 임신해서

 

만삭일때 제삿날 형님도 늦게오고 해서 저혼자 힘들게 음식준비하는데도 어머님 나와보시지도

 

않더니 다하고 나서도 수고했단 말한마디 없으시더군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얼마전 애기들이

 

있어 제삿날 음식을 형님하고 나하고 각자 집에서 나눠서 해오자고 얘기를 하게됐고

 

전 나물을 하고 형님은  전을 만들어 가기로했지요 하지만 어머님 저 만삭일때 혼자할때는

 

암말씀도 안하시던분이 형님이 전다부쳐왔다고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아이고 우리며느리

 

수고했네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서럽더군요 내가 아무리 잘해드렸어도 맏며느리고

 

예단 해온 형님하고 난 다르구나 어머님 말로는 형님 철없다고 욕하시지만 결정적으로

 

챙겨 주시는건 형님이구나 절실히 느꼇죠 그러시면서도 저한텐 얼마전 어머님이 새로

 

집을 사서 이사를 하시게됐는데 잡다한 등기이전비 입금, 도시가스비 정산, 에어콘 이전

 

설치, 티브이 유선방송 설치 기사 오는거 다 저한테 맡기시더군요 제가 그집가서

 

일을 처리하게되면 당연 젖먹이 우리 아들도 가는데도 집은 얼음장같이 차게 보일러도

 

켜놓지 않고 나가셨더군요 그래서 저 얼마전부터 어머님께 반항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힘들게 하는건 참을수 있지만 말로만 이쁘다 하시는 우리아들 당신 손주한테도

 

무심한 어머님한테 질려버려 김치도 담그라시기에 아기도 어리고 감기도 걸려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취득세 어머님이 은행가서 내시면 되시는거 저한테 또 당연히

 

내라고 하기시에 이번엔 우리신랑에게 얘기했습니다 저희 신랑 어머님께 전화해서

 

어머님이 내면 되는걸 왜자꾸 시키냐고 말씀드렸더니 "알았다 내가 낼께" 하시며

 

불같이 화를 내고 끊으시더군요 언제나 큰아들이 힘들다고 하면 힘들어 우짜노

 

하시면서도 우리신랑이 피곤하다 하면 젊디 젊은게 아프다고 한다며 뭐라고

 

하시는 분이죠 그래서 저 이렇게 된이상 어머님한테는 최소한의 할도리만

 

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님 큰아드님 형님 그렇게 아끼시니 아끼시는 분들하고

 

잘지내시고 저흰 뒤로 빠질려구요 먼데로 이사도 갈겁니다 우리아들 그리고 우리신랑

 

제가 더많이 사랑해줄려구요 어머님사랑 할머니사랑은 외할아버지 사랑으로 대신하고

 

제가 더 우리신랑 챙길려구요 어머님한테 쏟던 에너지 이젠 우리 신랑 우리 아들한테

 

더 많이 쏟을겁니다 제가 나쁜며느리인가요 나쁘다고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전 3년 가까이 너무나 어머님께 많은 실망만 하고 살아서 이젠 그러기 싫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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