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찬 받은 영화들또는 호불호 갈리지만 호 진영에서 열광적인 지지를 받은 영화들
드라이브 마이 카 Drive My Car
감독 : 하마구치 류스케
(전작: 해피 아워, 아사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가진 연극배우 가후쿠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그의 전속 운전기사로 고용된 미사키(미우라 토코)의 이야기
하루키 원작인데 모티브와 줄거리만 따온 것에 가깝고
정작 체호프와 더 닮았다는 평이 꽤 있으며(...)
감독의 세계관과 스타일의 정점이라는 반응
아네트 Annette
감독 : 레오 까락스
(전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 퐁네프의 연인들, 폴라 X, 홀리 모터스)
거의 노래로만 이어진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 영화
폭력적 유머로 유명세를 얻은 스탠드업 코미디언(아담 드라이버)과
성스러운 소프라노로 유명세를 얻은 오페라 가수(마리옹 코티아르)
그리고 두 사람의 특별한 능력을 지닌 딸 아네트의 이야기
강한 불호가 몇몇 있으나 대체로 극찬~호평이며
(까락스 색깔이 확실한 영화라고 하니 어느 정도의 호불호는 예상됐던 바)
특히 아담 드라이버의 연기와 독특한 존재감이 자주 언급됨
베네데타 Benedetta
감독: 폴 버호벤
(전작: 로보캅, 토탈 리콜, 원초적 본능, 쇼걸, 스타쉽 트루퍼스, 블랙 북, 엘르)
르네상스 시대 레즈비언 수녀 베네데타의 이야기. 놀랍게도 실존인물...
굉장히 자극적이고 가학적이라는 반응이 있으며 몇몇 장면은 신성모독 얘기도 나옴
여성혐오가 심하다는 평이 있는가하면 오히려 여성주의적이라는 평도
(이건 엘르 때도 마찬가지였긴 함)
작정하고 어그로 끄는 영화인데 솜씨 있게 어그로를 잘 끌었다고 박수 쳐주는 평론가도 있었음
상영 중 감탄의 웃음과 즐거움의 웃음과 어이없음의 웃음이 많이 나왔다고 함
호불호가 나뉘는데 호 중에서 황금종려상 감이라고 치켜세우는 호가 많을 정도로
꽤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영화
정식 개봉할 때는 논란이 있을지도
세상 최악의 인간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감독 : 요아킴 트리에
(전작: 리프라이즈, 오슬로 8월 31일, 라우더 댄 밤즈, 델마)
좋은 교육을 받았고 한때 대단한 목표도 품었었지만
지금은 책 가게 점원으로 일하는 주인공 줄리
30세가 되었는데 인생에서 이룬 것이 없다고 생각해 조바심을 느끼고
오래 사귄 동거남과 파티에서 새로 만난 남자 사이에서 고민한다
칸에서 최고상을 받을 정도로 야심차거나 미학적으로 두드러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즐기고 감동받을 영화라는 평
최상급 로맨틱 코미디이자 이 장르에 대한 인상적인 코멘터리라고 함
특히 여자 주인공의 깊이있고 현실적인 묘사와 여주 르나타 라인제브의 연기가 극찬을 받음
영어 영화였으면 넷플릭스 같은 곳에서 역대급 가격 주고 샀을 거라는 얘기가
여러 군데서 나오는 걸 보면 대중적으로 어필할 웰메이드인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