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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난다 증말...

앵두 |2004.02.29 10:50
조회 1,122 |추천 0

 

어제 제 시이모 딸이 결혼을 했씁죠.

어머님께서 전화오셔서 버스타고 간다고 우리는 천천히 챙겨서 잔치에 오라고 하시더군요.

(5개월된 아가가 있어요)

시엄니가 버스타고 갈생각하니 안되겠다 싶어서 신랑에게 전화해서 시간 마추라고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전날 시엄니가 전화와서 신랑을 바꾸랍니다.

통화가 끝나서    "어머님이 머라 하셔.."    했더니

"낼 아침8시에 데리러 오래"

그럼 저희 집에서 적어도 7시에 출발해서 어머님 모시고 다시 잔치 장소로 가야 합니다.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 부산을 떨 생각을 하니 짜증이 확 오더라구요.

그냥 어머님 버스타고 가신다고 할때 그냥 입다물고 있을것을 후회가 되더군요.

다시 어머님께 전화을 드렸어요.

" 어머님 몇시 까지 갈까요?"

어머님왈 "늦어도 좋으니 그냥 준비되는 데로 와라"

다음날 아침 ...울 아들 깨자 마자 기저귀 분유.. 이것 저것 챙기는데  어머님 아버님 번갈아 가시면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신랑만 잡습니다

정말 짜증나서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어찌 어찌해서 시간에 맞추어서 어머님 모시러 갔습니다.

정말 표정관리가 힘들었습니다.

잔치 장소에 도착해서 셋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들 안고서...

어머님께서 신랑에게 "이따가 다시 집(시댁)에가서 아버님 모셔 와라"

정말 화가 나더군요..꾹꾹 눌렀습니다..잔치 장소랑 시댁이랑 1시간 거리 입니다.

식사 도중 울 형님이 전화 와서 신랑에게..

형님 께서 차 쓸일이 있어서 저희 차를 아주버님 직장(학교)에 차를 갖다 놓고 아주 버님차를 자기 집으로 가지고 오랍니다.(아주버님 직업이 선생님)

학교에 울 차를 놔두면 아주버님이 울 차 몰고 퇴근시키려고 하는 겁니다.

자기 차는 지가 몰고 일보려고 ..(무슨일인지는 모릅니다)

그럼 저는 형님댁에서 아기 데리고 신랑 머슴일 끝날때 까지 시간 죽이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속에선 불구덩이 같은게 활활타올랐지만 꾹 참았습니다..

시엄니가 앞에 계셔서 .......

식사가 다아 끝나고......

어머님과 신랑에게 저는 집에 버스 타고 간다고 했습니다.

가려고 하는데 신랑이 어머님께 아버님 모시러 못간다면서 저랑 같이 집에 간다고 하더군요.

어머님은 무척 서운해 하셨습니다.( 저하고 아기랑은 시댁에 있던가 형님댁에 있던가를 원하셨어요)

집에 오는 도중 형님께서 전화가 왔습니다.

형님댁에 와서 자기를 데리고 학교(차가 있는 장소)에 데려다 달라는 것입니다.

잔치 장소, 형님댁 학교(아주버님 직장) 멀어요

택시를 타면 될것을..

다아 모셔다 주고 집에 왔습니다.

정말 짜증나서 .........

부모님이니까 아주버님이니까 형님이니까 식구니까 차 심부름 해주는것 당연하지만 너무 도가 지나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면 모르지만..........

제가 볼땐 울 신랑이 너무 착해서.....(가족 이니까 서비스 하는것 보단) 꼭 머슴 부리는것 같습니다.

제가 옹졸한가요?

정말 시댁 식구들 짜증 납니다.............너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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