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예민한 기분에 짜증나서 쓴 글이예요
친구랑 저랑 완전 정반대 성향이예요
친구는 성격 괄괄하고 털털하고 하고 싶은말
다하는 성격이라 중학생때부터 이런 제 성격
알아서 제가 친구한테 고민거리 털어놓으면
친구가 가서 따지고 말싸움하다가 머리끄댕이까지
잡고 싸운적도 많아요
지금은 나이도 들고 사회생활하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덜해졌지만요
남편한테 오늘 있었던 일 얘기하고
판 댓글 보여주니 너는 그럼 왜 그 친구랑
아직도 연락하냐 니 인생에 있어서 그 친구 안보고
살 자신있냐 왜 그런데 글을 올려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한테 친구 욕먹이냐
반대로 생각해봐라 친구가 얼마나 배신감 느끼겠냐 라는 말에 생각해봤어요..
처음엔 친구 비난하는 글에 기분 좋았는데
남편말 듣고 나니 제가 예민했어요
친구 저한테 제일 친한 친구고
저 결혼할때도 축의금 백만원이나 했어요
애들 돌잔치때도 그렇고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하고요
부부끼리도 서로 친해요
오늘 아침 일은..
너 아직도 이 노래 듣냐?
너도 참 한결같다
근데 아직도 가사를 못 외우고 흥얼거리냐?
돌대가리지 너?
웃으면서 놀렸는데
평소라면 저도 얘가 악의적인 표현이 아니란거
아는데 요즘엔 제가 카풀도 해주고 아침 출근길인데
짜증이 났어요
댓글들 말처럼 친구 나쁘지 않아요
제 편 들어주신분들께 죄송합니다
친구가 경단녀였다가 얼마전부터 다시 출근하게 됐는데요
같은 아파트 살고 직장도 거리 비슷해 제가 태우고 다니는데
제가 노래 다 팝송밖에 없어요
그것도 다 올드팝송
이얼인더모닝
컨트로로드하우스
굿바이등등요
이십년을 들었는데도 그거 하나 못 따라부르냐고 몇천번은 들은것들 아니냐고 돌대가리냐고 욕먹었네요
노래 좋아하면 꼭 그 가사 외워야되나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 흥얼거리면 안되는거예요?
소심해서 친구한테는 얘기 못하고
평소 자주 보는 판에 하소연합니다
아침부터 기분 거지같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