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임. 내가 요즘에 밥 조금 먹는 거 때문에(사실은 아님) 싸웠는데 엄마가 계속 밥을 그만큼 쥐꼬리만큼 드시니 배가 고프시겠지요~ 라고 그럼. 근데 우리집은 저녁을 늦게 먹는 편이야. 9시쯤. 근데 나한테 아까 지금 뭐 먹을 거냐고 물어봄. 그래서 걍 이따 저녁에 동생까지 오면 먹는다고 했음. 그랬는데 계속 나가서 먹을 거냐 집에서 먹을 거냐 나한테 물어봄. 아무거나 상관 없다니까 그럼 그냥 집에서 먹으래. 그래서 난 내 방에 있었음. 당연히 난 아무 준비도 안 했지. 거실에서는 엄마랑 아빠 그냥 둘이서 나가 먹어야겠다고 그러고. 근데 방금 내 방에 들어와서 계속 너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준비도 안 하냐고 그럼. 됐어 그냥 집에서 먹어라고 그러고 결국 둘이 나감. 난 진짜 모르겠다. 나도 계속 어디 갈거냐 나가서 먹는다고 하면 따라 나가겠다고 말했는데. 저렇게 말하면 너무 알아듣기 힘들어. 나가서 먹을 거면 나가서 먹게 준비해라고 말하면 되는 거 아니야? 서로 기분만 나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