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입맛이라 자극적인거보다 토속적인 음식을 많이 찾아 먹고 있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고 로컬음식을 먹지 못해 속상...
서울에서도 허름한 백반집 찾아서 제육 먹는게 너무 소소한 행복임.
최근 다이어트로 인한 식단압박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먹고싶은 거 찾아가며 대리만족 중..ㅠㅠ 항상 3-4시쯤이 고비인데 그래서 그동안 먹었던 것들을 털어봄.
찐맛이었던 하동의 팥죽집. 팥도 너무 진하고 저 새알심도 쫀득하니 맛있었음.
양도 혜자스러운 맛집.
팥만 보면 환장하는 팥귀신이라 여름에는 식후 팥빙수를 무족권 먹는 편.
통통한 통팥 올라간 팥빙수는 사랑이쥬?
더덕구이 좋아하는 사람??!!
고기보다 사랑하는 더덕구이. 쫀쫀하고 아삭한 식감에 매콤 달콤한 양념이 진짜 묘하게 밥맛을 끌어올림.... 쓰면서도 침흘리는 중.
어김없이 팥빙수. 여기는 특이하게 흑임자인절미와 키위, 수박을 잔뜩 얹어줌.
아무래도 가격대가 높으니 내용물이 튼실한 듯. 나름 맛있었지만 오리지널 팥빙수를 좋아하는 나는 조금 아쉽. 떡은 넘모 맛있었음.
생선구이, 생선조림만 보면 환장함.
백반집가면 항상 볼수있는 고슬고슬 기장밥에 생선구이 한 점 올려 먹으면 입안에 가득 감기는 기름진 맛. 등푸른 생선은 진짜 최고시다...
양념장 가득 베인 무와 생선조림 밥에 쓱쓱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음.
생선의 집합체, 카이센동.
내가 사랑하는 찐 동네 맛집.
이곳이 처음 생길 때부터 운명을 만난 듯했음. 내가 1.5천원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입에서 미친듯이 행복한 해산물의 파도를 겪고 나면 지금까지 먹은 해산물들이 초라해지는 기분임.
우리 학교 애들은 다 알거라고 생각하는 찐맛집.
여기 연어덮밥은 1번도 못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1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음.
잘 숙성된 두툼한 연어와 고슬고슬 양념잘 된 밥을 함께 먹으면 진짜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가끔 별미로 사케우나기동도 먹는데 꽈리고추가 진짜 신의 한수.
또 다시 빙수.
대추와 두텁떡이 올라간 전통빙수임.
여기 블루리본 맛집이었음. 리본이 무려 4개. 존맛이었음.
더운 날엔 메밀국수.
메밀국수는 미진이 진리인듯. 여기는 그냥 쏘쏘.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최강자라는 콩국수.
하지만 난 극호하지. 콩국수에 소금, 설탕도 안치고 국물부터 드링킹 하는 서타일.
다른 날 먹은 콩국수.
두부 베이스의 콩국수라 진한 맛은 덜했지만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라 좋았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순두부..
얼큰한 순두부 찌개도 맛있지만 몽글몽글 하얀 순두부 밥에 올려 비벼먹으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조화가 입에서 폭발한다. 진짜 너무 좋아한다구...ㅠㅠ
제육은 백반의 필수메뉴. 진짜 백반집에 박제해야됨.
제육만 있으면 밥 한그릇은 순삭.
또다시 팥빙수.
심플하게 팥과 우유얼음에 집중한 스타일.
달달하니 맛있음.
나한테 제일 먹고싶은 걸 고르라면 당연 가장먼저 생각나는 조개전골!!
조개 잔뜩 들어가서 시원하고 깊은 육수에 낙지까지 들어가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ㅠㅠㅠ
조개 건져먹고 남은 국물에 칼국수까지 넣어 완샷하면 술을 마시지 않아도 취하는 기분.
가자미랑 잡어들 넣고 끓인 생선찜.
매콤 달달 소스가 신의 한 수... 진짜 정신없이 밥 2그릇 먹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음. 진짜 한식은 위대하다.
다른 날 먹은 학교 근처 사케동.
뱃살연어동이었던 것으로 기억.
역시 사케동의 최강자.
요새는 인당 가격을 받고 생선구이를 해주는 집이 꽤 있는듯.
다양한 생선을 구워줘서 좋다.. 가자미, 고등어, 삼치 등등이 나왔던 생선구이집
여름엔 삼계탕이지!
1인 1닭. 영계백숙이라 닭이 작아서 아쉽ㅠㅠ
아재 입맛이지만 이런 것도 먹는다!!
역시 학교 근처 멕시칸 요리집에서 먹은 음식.
타코, 브리또 말고 특별한걸 먹고 싶어서 시킨 메뉴. 바게트보다는 살짝 부드러운 빵에 돼지고기, 소고기와 야채가 들어감. 맛있었지만 저거 먹고 점심 또 먹었음.
요정도 풀어봅니다... 점심시간 둔둔하게 드시고 다들 기운냅시다.
폭염에 코로나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텐데 위꼴사보면서 대리만족이라고 해보아요ㅠㅠ
아재 입맛이라 취향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음 주의.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