녕하세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여기서라도 적습니다...
여자친구와는 지금 1년 반 정도 만나고있는 사이입니다...
채팅 어플에서 만난 연인이구요 .. 20살입니다
19살때 채팅 어플이라는게 있길래 이게 뭐하는 어플인가 신기해서 들어갔다가
거리도 가깝고 말도 잘통하고 해서 지금의 여자친구와 만나고 이렇게 오래 연애중입니다...
처음에 만났을때는 3개월 정도 만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몇개월 지나고 제가 다시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러하고요...
진짜 서로 좋아 죽는 사이입니다...
1년 6개월 동안 권태기 하나 없었구요
정말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이 애를 행복하게 해줄려고
만나다가 한번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6월쯤 여친이 대학교에서 중학교 때 같은 학원을 다닌 남자애를 오랜만에 만났다고 하더군요
저에게는 그냥 서로 인사만 하고 번호만 교환했다 연락은 안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집에와서
그러다가 한 2일뒤 코노 노래방에서 처음보는 남자애한데 여친폰에 페이스북 메신저가 와있는겁니다
바로 누구냐고 하고 페이스북 메신저 내용을 보았죠..
보니까 그 학교에서 번호 교환했던 남자애였습니다 그 애랑 페이스북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 있었더군요
저한데는 숨기고.. 내용도 위에 보니까 위에 내용이 짤려있습니다 연락하다가 채팅 기록을 지웠더군요..
그렇게 별 얘기는 아니였습니다.. 그냥 학교 얘기 .. 수능 얘기..? 이런것만 있더군요
근데 저는 이런 얘기보다 저한데 숨기고 연락한게 너무 화가 나서 좀.. 짜증이 나서 뭐라 뭐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정말 미안하다고 울면서 까지 사과 하더군요 정말 진짜 자기가 잘못했다고
너 없이는 못살겠다고 그러고는 그 남자애랑 페이스북 친구도 끊고 차단도 시켰습니다
전.. 이 여자애랑 하는 연애가 처음입니다..
몇몇분들은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정말 크나큰 상처였거든요..
몇일동안은 진짜 너무 불안하고.. 불안해서..
방금 페이스북 들어갔었어? 누구랑 페메중이야? 라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장문편지까지 써가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불안하게 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온종일 절 달래줬습니다.. 만나면서 까지도 꽉 안아주고
페이스북에 친구 되어있는 남자랑도 다 친구를 끊었습니다
너무 크나큰 상처였지만.. 진짜 전 이 애를 죽을만큼 좋아하거든요..
얘도 절 죽을만큼 좋아한다고 하고..
매일 매일 같이 학교에서 핸드폰만 잡으면서 저랑 카톡만 한다고 하더라구요..
여친의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은 ..
맞습니다 진짜 하루종일 쉴틈없이 카톡이 오거든요..
하지만 전 그러는게 좋고 그래서 저도 하루종일 매일 폰을 붙잡고 삽니다
학교에서 친구들한데 쟤 자랑을 엄청 합니다..
친구들이 옆에 있을때도 꼭 저한데 전화 걸고
.. 목소리 듣고싶다고도 하고 제가 목소리가 안좋거나 말이 잠시 없으면
삐졋냐고 .. 왜 그러냐.. 하면서 울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것들을 생각하니깐 .. 화가 금방 풀려서 그냥 다시 화해하고
평범한 연애로 돌아갔습니다..
이후로도 자기가 어디나가면은 사진 다 찍어서 보내주고
제 여자친구가 대학교 과대인데
과 남자사람친구한데 카톡이 뭐 수업 관련 얘기가 와도
다 캡쳐해서 보내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했다
어딜 가던 자기가 무엇을 하는지 다 사진 찍어서 보내줍니다...
전부다 여자친구가 먼저 하겠다고 한 행동들이였고
절 절대로 불안하게 하지 않게 해주겠다고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항상 꼬박 꼬박 제 걱정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최근에 진짜 죽을만큼 힘든 사건이 하나 터졌는데요..
너무 힘들고.. 너무 충격적이여서 .. 지금 이렇게 밤새 잠도 못자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집에서 데이트 하던 도중
아이폰 앱 설치 내역이라는걸 우연찮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아자르 라는 어플을 발견했는데
아자르는 랜덤으로 모르는 사람과 화상채팅을 하는 어플입니다
화상채팅 잡히는것도 대부분 남자고요..
최근에 설치한것은 아니고
지금으로부터 2개월전 8월 7일날에 설치한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뭐냐 뭐냐 해도 그게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고.. 하고
아자르 어플 설치해서 들어가보니깐 어떤 모르는 남자랑 화상채팅 하고 이어서 친구 추가 까지 서로 받고
채팅까지 했더군요 .. 채팅 내용은 어플이 삭제되면 내용도 삭제되어서 아무것도 남아있진 않았습니다
진짜 너무.. 또 너무 정신이 멍해지는겁니다...
제가 8월 7일날은 여행간 날이였거든요.. 친구들이랑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강릉으로 여행 간 날이였습니다
진짜 너무 충격적이여서.. 너무 화가 나고.. 울분이 터지는데
거기서 .. 진짜 엄청 충격적인걸 발견했는데
페메에 활동하는사람중에 어떤 남자가 온라인으로 뜬겁니다 여자친구 폰에
물론 남자사람 친구들은 다 친추 삭제한건 맞는데
오류로 뜬거같습니다.. 제가 누구냐고 물어보긴 했는데 이 남자사람이 누군지는 밑에 내용에서 나옵니다
아무튼 제가 그래서 왜.. 대체 왜 그러냐
계속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한 10분동안 말없이 아니라고만 하다가
입을 열더군요
나보고 " 너가 알면.. 충격 받을수있어.. 정말 미안해"
자기가 예전부터 ..저랑 사귀기 전부터 채팅어플을 엄청 많이 했다고 합니다..
제 여자친구는 애정결핍도 있고... 어렸을때 엄청 상처를 많이 받고 그랬거든요...
부모님도 밖에 아예 못나가게 하시고 친구들도 거의 안만납니다 ..
만나는건 저 뿐이고요 카톡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많지만
부모님이 밖에 아예 못나가게 하셔서 친구들을 아예 안만납니다
저랑 만나는것은 거짓말쳐서 대학교 공강날 부모님에게 대학교 가는날이라
거짓말치고 저를 만나는거거든요 .. 아니면 대학교 일찍 끝난날
오후 6시까지 만납니다
금요일에는 아침에 만나서 5시에 버스 타고 집을 가서 6시에 도착하고 바로 들어가거든요..
진짜 상처도 너무 많이 받고
자존감이 엄청 낮은 애입니다.. 걱정도 되게 심하고요..
학교에서 교수님한데 조금이라도 해꼬지 듣거나 그러면
저한데 와서 울고.. 하루종일 기분이 안좋아지고
전부다 자기탓이라고.. 자기는 없어져야할 존재라고..
무조건 자기 자신을 깎아내립니다..
자기는 못생겼고.. 잘난것도 없다하고..
조금이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별것도 아닌 일을
엄청 부과시켜서 크게 걱정합니다 심각하게 걱정하거든요..
그럴때마다 제가 꼭 카톡으로나 만나서나 위로해주고 절대 아니라고
자존감을 높여주고 걱정 너무 하지 말라고.. 해도 .. 효과가 미미합니다..
아무튼 제가 여자친구 얘기를 듣고 일단 들어보고 있었거든요...
자기의 과거를 털어놓은것입니다..
채팅어플로 모르는 사람들과 많이 만났다고 하더군요..
만나서 놀 친구도 별로 없고.. 집밖에를 자유롭게 나가지를 못하고
집에서는 부모님들이 압박 주시고 집안일도 자기 혼자 다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너무 힘들어서 만난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여기서가 좀 충격적인데..
저랑 옛날에
헤어지기전 사귈때.. 과외한다고 거짓말치고
채팅어플에서 저 몰래 다른남자한데 힘들다고..
고민 같은거 얘기하다가 만나서
차안에서 관계를 맺은것이 저한데 밝혀진겁니다..
엄청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구요.. 1년전에..
전 그 상태를 모르고 헤어졌구요..
저랑 헤어지고 나서도 3달뒤에 만나고
지금껏 총 3번 정도 만났다고 합니다..
이때 제 여자친구는 19살이였구요
남자는 27살이였습니다..
진짜 너무 충격적이여서 목구멍에서 욕 나올거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이런일이 있었던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