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올라와서 친해진 친구가 있는데
몇달전에 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담임쌤은 불가피하게 알게 되신거고 이 얘기를 나한테 해주면서 얘가 날 되게 의지를 많이 하게 됐거든
근데 내가 마당발이야
그렇다고 다 친한 건 아니고 그냥 적당히 인사하는 애들 많은 정도?
근데 걔가 그런 것도 싫어하고 원래 같이 다니던 애가 있는데 걔랑만 있으면 별거 아닌 얘기 주위 끌어서
야야야야야 나 진짜 급해 어제 있던 일 말해줄게
이런식으로 날 가만히 안냅두는거야
쉬는시간에 자고 있으면 깨워서라도 자기랑 바람 쐬러 나가자고 하고 맨날 보건실 갈때 나 붙여서 가고
내가 되게 겉으로는 에너지 넘치지만 실은 기도 많이 빨리고 힘들어서 집에선 진짜 연락도 거의 안하는데
내가 싫어하는 전화 맨날 하려고 하고
아니 그러니깐 결론은 애가 싫은건 아닌데 집착이 심해
말하면 가뜩이나 상처많은 애한테 더 상처될 것 같고
안말하기엔 내가 너무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