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선수에 대한 ‘사이버 불링(온라인상 집단 괴롭힘)’이 도를 넘자 대항양궁협회 자유게시판에는 29일 하루에만 2000건 넘는 글이 올라왔다. “어떤 머리 모양이던지 선수의 실력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강력하게 조치해 주세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선수를 비난하고 모욕하는 사람들로부터 선수를 보호해주세요”, “다른 머리 짧은 여자 선수가 국가대표가 된다면 이런 일이 또 일어날 겁니다. 협회에서 적극 개입해야 합니다”, “‘페미 논란’ 테러를 일으켜 여성혐오를 일삼는 것에 단호히 대처해주세요” 등 내용이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안 선수의 경기가 아직 남아 있는데 이슈화 자체가 굉장히 부담스럽고 당혹스럽다”며 “선수의 의사가 중요한데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협회가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데, 저희는 선수가 원하는 방향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했다.
ㄹㅇ 갓양궁협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