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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임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눈물주 |2008.12.10 16:59
조회 3,857 |추천 0

결혼 일년이 지나도 임신은 되질 않고..

처음부터 피임 이런거 없이 애를 기다렸건만 단한번도 결과는 꽝..

주변에 불임 환자들이 늘어난다는 말에 혹해서 당장 병원을 찾았지요.

일반 산부인과에서 그저 초음파 상으로는 암 이상 없다고 한지라..

잡아준 배란일 위주로 사랑을 나눴건만 모두 된적이 없었어요.

한약도 한재 먹어보고... 복분자도 같이 먹고..

 

그러다 전문 불임병원으로 검사를 받게 되었고..

불임병원으로 옮기니 아주빠르게 불임과정을 진행하게 되어 전 좋더라구요.

가는날 바로 호르몬 검사며 갖가지 피검사 하고..

그날 신랑정자검사도 했습니다.

신랑은 복분자를 꾸준히 먹여서 인지 아주 정상이상보다 튼튼하대요.활동성이니 양이니? 이런거 정말 너무 좋다 하더군요.

울신랑 스트레스 많이 받는직업이고 맨날 피곤해하고 술정말 많이 좋아하고.. 담배도 피고..

그래서 전 신랑에게 혹 문제가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정상 이상으로 좋다니.. 참 다행이였지요.

 

그담 제 나팔관 검사 결과도 이상무였습니다. 몸에 이상있을수록 검사할때 아프다 했는데..

전 암 이상 없는데도 좀 많이 아팠어요. 그래도 이상없다고 하니 참 다행이더라구요..

 

여기까지 해서 신랑이 우리가 넘 조급하게 병원다닌거 아닌가 싶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런가? 좀더 느긋하게 기다려볼걸 그랬나? 했지만..

한달만 그래도 다녀보자 했지요.

 

그리고 배란일.. 난포 크기 재고..

배란일인거 테스트기로 확인하고  부부관계후 검사하는걸 했어요.

검사는 매우 간단하고 현미경으로 바로 보여주더라구요.

 

그날 혼자 가서 확인하는데 선생님이 밖에 신랑 같이 왔냐고 묻더군요.

아니요.. 혼자 왔는데요 라고 말을 하니..

화면을 보여주면서 보라고 하는데...

 

아... 정말 정자들이 내 몸안에서 다 죽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살아있는 것들도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돌아다녀야 하는데 그런움직임 없이

제자리에서 조금의 움직임만 있을뿐이였어요..ㅠㅠ

 

ㅠㅠ

이런경우가 다 있네요..

제 몸에서 남자의 정자를 세균으로  인식하고 항체를 만들어 버린다고 하던데..

그래서 다 죽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어찌해야 할지..

인공수정의 방법밖에는 없는건지.

한약으로는 어찌 안되는걸까요??

 

혹시 이런적 있으신분들 어찌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지금 정말 신랑한테도 넘 미안하고..

시댁이 알면 어찌될까 고개도 못 들겠구..

우울합니다.

 

도와주세요... 아시는 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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