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3대 거짓말이 뭔 줄 아십니까?
1. 교장 선생님 훈화 중 '마지막으로 한미디만 더....' (절대 한마로 안끝나죠?)
2. 선생이 학생 때리면서 하는 말 '이게 다 너희들을 위해서다..... 때리는 내 맘은 더 아프다." (글쎄요...)
마지막 하나는? ....음 ....까먹었네요. 뭐드라?
아! 생각났습니다.
"며느리를 딸같이 생각한다. " ===> 요거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자기 배아파 낳아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가며 애지중지 키운 딸과
거진 20여년이 넘게 얼굴도 모르던 새파란 젊은 것과 같겠습니까?
절대 같지 않습니다.
며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랑 똑 같습니까? 절대 같지 않습니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게 진리인데
이 간단한 진리를 아니라고 우기는데서 많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며느리를 딸이 아니라 그냥 '아들과 같이 사는 여자 '로 생각하면
그리 크게 기대할 것도 없고 기대할 게 없으면 섭섭할 것도 적을텐데
마음 속으론 엄연히 차별을 하면서
겉으론 너도 딸같다......딸같이 생각할란다....그래서 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말도 함부로 해서 며느리 가슴에 바늘 콱콱 꼽고 ,
일꾼 하나 들어왔다 좋아하면서 일도 많이 시키고.
부모가 자식 살림 들여다 보지도 못하냐면서 시시콜콜 간섭하고 .....
이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리리 ....넌 딸이 아니다. 피도 살도 안섞인 남이다.
그러니 적당히 거리 두고, 적당히 기대하고, 적당히 친절 베풀면서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며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시댁을 대하는 지 몰라도
우리때는 시댁에 충성하자, 시부모를 내 부모같이 생각하자, 시형제를 내 형제처럼 위하자.
이런 각오로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대단한 각오가 사람을 더 힘들게 합니다.
친정부모가 아닌걸 기라고 우기고
친정형제가 아닌걸 기라고 억지를 쓰면서 사니
같은 일을 해도 더 힘들고, 작은 말한마디에도 더 상처를 받습니다.
친정부모라면 날 이렇게 파출부 부리듯 부려먹지 않았을텐데 ,
친정 언니라면 날 시샘하고 미워하고 이간질 하지 않았을텐데,
이런 기대들 ......첨부터 아예 하지 맙시다.
남입니다. 시댁 식구들 몽땅 남입니다.
남편이 아니면 길거리에서 싸워서 원수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첨부터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맙시다.
자기 인생 희생해 가면서 효도하려 하지 맙시다.
너무 큰 기대도 하지 맙시다.
형은 저렇게 잘사는데, 동생 모른척 한다고 섭섭해 하지 맙시다.
자기네 핏줄 낳아 주는데 배냇저고리 하나 안사준다고 섭해 맙시다.
남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 안사줘도 고만이고 사주면 고맙습니다.
피도 살도 안섞인 남인데
그래도 어머니 노릇하려고 애쓰시는 구나.
딸도 아닌데 ...그래도 저 정도 노력하시면 80점 주자......
그런 맘으로 삽시다.
담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