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결혼한 상태고
지금은 15년 넘게 남인듯 인연끊고 사는 아버지가 계세요
젊은 시절부터 잠깐 동거한 여자까지
다합치면 9번 정도 재혼과 이혼을 반복했고
자식한테 부모노릇 한거 단 하나도 없습니다.
어릴적 친엄마 집 나가고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버지탓이겠죠)
친언니와 저..
친할아버지 댁에서 어린 고모들과 섞여서
눈치밥 먹어가면서 컸어요
밥은 얻어 먹었으나
어린 시절 준비물 한번 제대로 챙겨가기 어려울 정도로
식구는 많고 먹고 살긴 힘들고
어린 저희 자매한테까지 관심 올만큼
집안 분위기가 그렇지 못했어요
아빠가 돈문제로 사고라도 치는 때는
식구들 눈칫밥 얻어먹으면서 살아야했어요
친부가 장남이라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끝까지 하고 싶다는 거 다 지원해주셨거든요
어린 우리 의사없이 다 지원해줘놓고
꼭 사고터지면 "니애비"라는 푸념 들어야했고
어린 시절은 우울 그 자체였어요
차라리 고아원에 버려주지.. 생각 했던 적도 있었네요..
평생 가슴에 대못 박고 부모노릇이라고는 1도 안한
친부는 본아 부모 형제한테 계속 애물단지 짓만 하고
할어버지 살아계실적엔 사람 구실 못해도
장손이라 대우 받고 지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다 돌아가시고 나니
누가 도와주고 지원해줄 사람도 없고
새 여자에 미쳐서 만나고 헤어질때마다
그나마도 머리큰 자식 가슴에 매번 비수 꽂고
나몰라라하고 살더니
그 여자랑 무슨 사정으로 헤어졌는지
처지 딱해지고 술만 먹고 일은 안하고
자립 어려우니
이제와서 책임져달라고 하네요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니예요 이제 60대..
진짜 그냥 그때 당시 집이 가난해서
자식한테 해줄꺼 못해주고 한이 맺힌거면
다 이해 하겠는데크면서 저게 부모인가..
혹은 사람인가 싶은 정도로 벽치고 싶은 순간이 많았고요
자식 팔아서 자기 부모(할아버지)한테
돈 뜯고평생을 자기 무슨 놀고 먹는 백수마냥
입에 겨우 풀칠만 하고그러고 살았어요
몇번 과거사 다 잊고 자식노릇 해보려고
마음 열었던 적도 있었는데
매번 돈이 화근이더라구요..
돈이 목적이었어요..
돈 주면 고분고분 자식 위하는 척
이제라도 철든 척하고
돈 떨어지면
거짓말 해가면서 없는 상황 만들어서 돈 뜯어낼 궁리하고..
너무 화가나서 돈 안주니
돈 안줄꺼면 전화도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언니는 미혼이고 맏이라고 책임감이 남다른건지 어떤건지
처지 딱해지니 본인이 거두겠다고
신경끄고 살라고 하더라구요..
주변 사람들 친부형제들
저한테는 강요는 안하지만
자기들끼리는 저를 독한년 취급하는 듯 합니다.
저도 하루에도 열두번씩 마음이 약해지지만
과거 숱하게 겪은 일이나 들었던 말을 떠올리면
속에서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솟구쳐올라서
그냥 평생 남남인척 살고 싶어요
지금도 하루도 술에 안취해 있는 날이 없고
처지비관하고 여기저기 연락해서 걱정끼치고
돈 요구하고 나올곳 없으면 처지비관하고 무한 반복이예요
주변에서는 자기들은 책임도 안질꺼면서
입으로 공치사만합니다
자식 있는데 자식이 알아서.. 그런 태도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