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entp 여자 연하 한국인 문과녀 학생
남친이 isfj 남자 연상 유럽인 이과남 직장인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 가 없다...
<누군가 불만이 생겼을때>
!!!내가 불만이 생겼을때!!!
1. 영어로 내가 빡친거 시원하게 설명 못함
2. 덕분에 직설적으론 말 못함
3. 하지만 말 못하면 답답해 뒤진다..
4. 꾸역꾸역 파파고라도 돌려서 말하고 싶지만 번역기가 내 말빨을 못따라준다..
5. 그치만 얘기 안할 순 없다.. 영어로 예시를 들어가며 꾸역꾸역 불만을 토로한다.. 중간에 한국어도 섞는다...
6. 남친은 중간중간 본인이 이해한게 맞는지 확인해가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
7. 내 이야기를 다 들어준 후 남친은 최대한 내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답변을 해준다
8. 근데 너무 돌려 말해서 뭔 의도로 저런 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시를 읽는 느낌이다...(ㅇㄱㄹㅇ)
9. 중간에 진짜 뭔말인지 모르겠어서 what? can u repeat again? (응? 다시 한번만 말해줄래?) 하면, 본인이 너무 심하게 말해서 내가 상처받은 줄 알고 더 돌려서 말한다...
10. 그래도 착한 내남친덕에 해피엔딩
???남친이 불만이 생겼을때???
남친은 화를 잘 안내서 불만이라고 하기보단... 본인의 계획을 내가 따라주길 바라는... 그런 호소..?다..
1. 일상대화 하다가 갑자기 요상한 타이밍에 umm... 이러면... 남친이 무언가를 말하고 싶다는 의미다..
2. 이때부턴 애가뤼를 닥쳐야 한다... 아니면 다음날 진땀빠지는 카톡을 해야한다.. 카톡보단 말로 듣는게 더 이해하기 쉽다..
3. 온갖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본인의 계획은 이러저러한데 너는 어떠냐... 물어본다... 예를들면 너랑 나 요즘 둘다 바쁜데 내일 말고 금요일날 40분 전화하는게 어때? 이런식..
4. 별생각없이 남친의 요청을 받아 줬다간.. 이 약속이 룰이 된다.. 예를들어 통화는 하루에 몇분씩만.. 일주일중 월 수 금만 긴 통화를 할 수 있음... 요런식...
5. 그래서 협상을 할때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한다..
6. 내 의견을 피력하고 싶지만 영어실력이 딸려 모국어인 한국어로 싸울때보다 전투력이 50퍼는 떨어진다.. 그래서 적당히 남친이랑 타협하고 만다..
7. 남친은 이 룰이 우리 모두에게 좋을 거라며.. 기뻐하고.. 끝이난다..
+ 하지만 남친은 애교에 매우 약하다^^! 40분 전화하기로 한거 내가 아아앙 10mins more 하면.. 거절 못하고 더 해준다..ㅋㅋ
+ strict(엄격한)하다는 말을 세상에서 제일 극혐한다.. 근데 누가봐도 조카 엄격하다..
재밌으면 또 써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