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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란 어린나이에 다단계를 격었네요...

다단계 |2008.12.11 11:17
조회 386 |추천 0

한 3달전 실제 제가 격은 이야기에요^^;

 

저는 20살의 진학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놀기 좋아하는 그런 남자입니다

5~6월 한달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쉬고 있을때였죠

 

어느날 갑자기 일본에 갔다는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친구는 자기가 롯데 호텔에서 일하는데 팁을 100달러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후로도 몇번의 자기 자랑을 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저에게 친구랑 같이 일하면 정말 재밌겠다면서...

저에게 떡밥을 던지더군요...(덥썩!) 어차피 놀고있는터라서

자리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했죠 ㅋ;

 

친구가 자기가 지배인님한테 말 잘해서 자리 마련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이력서를 내고 서울상경길에 오르게 됩니다...

 

강남터미얼에서 1시간반을 기다려 만난친구는

예전보다 많이 다른모습이었습니다 ㄷㄷ

피부도 완전 더러워졌고... 왠지 헬쓱해 보였습니다

저도 좋은 피부는 아니였지만... 그 친구는 정말심했습니다.

(그이유가 다 있더군요... 잠을 10시에 자서 새벽3시에 일어납니다;)

 

친구는 지배인님을 밖에서 만나고 같이 가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잠실이 아닌 어디론가 친구를 따라 가니

후진... 광주보다도 후진 어느 동네였습니다.

또 다시 전화를 거는 친구...

지배인이 식사중이라고 쫌있다가 보자고 했다네요

그렇게 친구는 우리도 밥먹자며 저에게 밥을 사달라고 하고...

(이것 역시 이유가ㄷㄷ밥은 평소에 먹는 두세 숟갈 양에

반찬은 한번 집어먹을 김치를 난도질을 해놓습니다 ...

국은 다시다 2숟갈로 20인분의 국을 끓이더군요

다른건데기는 없습니다 거기선 쇠고기국 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때까진 고맙단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기에

흔쾌히 승락을하고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밥을 다 먹을때쯤 친구는 충격 선언을 하더군요 ^^

"그일 아니야... 영업회사야"

(광주에있는 친구들한테 나 롯데간다고 자랑 뻥뻥치고 왔는데 ㄷㄷ)

이대로 광주로 다시 가기 창피하기도 했고,

어차피 돈벌로 온거 어떻게 벌든 같은돈 이란 생각에 일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친구를 따라 영업회사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있었고 그사람들은 다 정장을 입고있었습니다.

친구는 저에게 팀장이란 사람앞에 앉히더군요

그사람과 이런저런 ... 잡다한 대화를 하니 저를 관리해주는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사람은 마산 사람이었습니다.

(그곳은 서울이지만 서울사람은 1%정도 뿐...

다 지방사람이었고 서울사람들은 거의가 영업회사란 말을 듣고 바로 집으로 간다더군요)

 

그사람이 나타나자 강의를 들어야한다면서 짐과 핸드폰을 맡기길 권유하고

저를 강의실로 집어 넣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핸드폰이 손에 없으면 불안했기에 친구에게 핸드폰 확인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뜬금없이 짐에넣고 숙소로 택배를 보냈다는거에요 ㅡㅡ

(역시 이유가... 강의듣다가 외부로 발설을 차단하고, 도주를 막기위한 ㄷㄷ)

 

어이는 없었지만 전 돈벌 생각이 있었기에 그다지 도주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 전 몇백명이 있는 회사이니 직원식당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흡연실 앞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앞에 분식류를 놓더니 점심이라는겁니다...

(나중에 이때 많이 안먹은걸 엄청 후회했다는...

평소 점신은 보통5명먹을 김치볶음밥 양념에 20인분의 밥을 넣고 볶는다는 ㄷㄷ;)

 

그렇게 마지막 강의... 특강(실제 명친은 특이한 강의)을 들으로 가고있었습니다.

지부장이라는 사람이 와서 월수입 천만원을 강조하더군요...

전 삘이 왔습니다. '천만원을 강조해서 사람들 머리에 박히게 하려는 수작인가?'

(거기는 직급이 3개가있습니다 [플레너] [팀장] [지부장]

플레너는 100만 이상의 투자를 한 사람

팀장은 350만 이상을 투자하여 3000만 수입을 달성한 사람

지부장은 팀장에서 9000만 수입을 달성한 사람

이렇게 구분되고 실제 지부장은 월수입 천만이 가능합니다)

 

또 거기선 강의를 마치거나 어떤 사람이 여러사람들 앞에 나서서 이야기를 한후

꼭 이렇게 외칩니다 "성공하십시오!" (성공은 지부장을 말하고

역시 이것역시 성공에 대한 목표를 꾸준히 각인시키는 방법중 하나였죠 ㄷㄷ)

 

그렇게 하루 강의를 마치고 숙소가 있다는곳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또다시 충격적이었습니다;

정말 곧 쓰러질듯한 천장에 곰팡이도 피어 있는 허름한 집이었습니다;

평수는 10~15평정도? 그곳에서는 20명이 되는 사람들이 함께지내고 있었죠 ㄷㄷ

그런 자취방이 30개가 넘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그냥 집에서 자고싶었지만

 그 사람들은 꼭 저를 데리고 나가려 하더군요 ㅡㅡ

그건 저를 위한다는 명분하에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려는 수작이었습니다 ㅋ;

그렇게 저는 정말 싫어하는 구기종목들을 하고...

 

숙소로 돌아오니 위에서 말한 팀장이란 사람이 방에 있었고

사람들은 그를 짱이라는 ...유치하기 짝이없는 호칭으로 불르더군요

(짱님 짱님 이렇게 불러요 ㅋㅋ)

 

밥역시 위에서 설명한듯이 쇠고긱국으로 먹고 ㄷㄷ

거기는 밥먹을때마서 서열순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총 3개의 밥상을 피고 짱님 밥상엔 4명이 않고

젓가락은 짱님 밥상에 앉은 사람들만이 쓸수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ㄷㄷ

 

그렇게 밥을먹으면 담배를 한대피우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고 바로 취침...

거기서 저처럼 교육을 듣고 있는사람을 고객이라고 부르더군요

고객땐 야밤도주를 막기위해 가장 구석에서 재웁니다 ㅡㅡ

 

잘때도 정말 말 많은 관리자... 내일 있을 강의를 설명하고...

그렇게 잠을 자고 아침에 또 다시 충격적인 장면이 ㅡㅡ

자고 있는데 갑자기 불을 팍~ 켭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침이 오는 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

하면서 20명이 되는 인원이 까만 정장을 입고 저를 둘러 쌓고 있더군요 ㄷㄷ

그러면서 새벽에 남산 약수터에서 떠다온 물이라며 시원한 물한잔을 건내주더라구요

(알고보니 수돗물... 서울사람들은 어쩔지 몰라도

광주에선 수돗물 절대 먹지 말라고 하고, 먹는 사람도 극히 드뭅니다...)

 

이렇게 거기에서 보낸 하루 였습니다 ㅠㅠ

 

할얘기는 정말 많지만... (거기에 20일이나 있었다는 ㄷㄷ)

님들 지루하실까봐 줄여요 ㅋ

 

아직도 성공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을 친구를 떠올리면...

아직도 안타깝네요 ㅠㅠ 고등학교때 그렇게 함꼐 자주 땡땡이 치고 한 친구인데

이제는 사이비 집단같은데에 빠져있다니 ㅠㅠ

 

길고 지루한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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