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일때문에 자주 고속버스를 탑니다. 물론 고속버스뿐만이아니라 지하철. 버스
공공예절같은거 모르시는분들 너무많으시더군요
그중 몇일전 정말 짜증나는 일이 있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그날도 일끝나고 밤늦게 고속버스를 타서 눈을감고 출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이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없고 빈자리도 꽤많고 군인 혹은 회사원같이 보이는 분들만
계셨습니다.
다들 일하고 오셧는지 눈감고 차가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끌시끌 해지더군요 뭔가해서 쳐다보는데
문앞에서 왠 여자분이 개가 든 가방을들고 들어오려는걸
기사분은 안된다고 실랑이를 벌이는겁니다
기사분은 짐칸에다 넣으라고하고
이아가씨는 절대 안짖고 조용하다고 제발부탁이라고하면서 만약에 짖으면 돈 두배로 내겠다고
하면서 빌길래 기사아저씨도 뭐 사람도 별로없고 하도그러니까 일단 태우더군요
저도 개를 십몇년 키워본입장으로
강아지를 왜 그렇게 먼여행길을 동행하는지 이해하지못하겠습니다
하려면 자가용으로 다니던지 그렇게 먼곳을 강아지를 데리고 다니는것자체가
개한테 스트레스를 주는건데 ...
어쨋든 다시 잠을청하려고 눈을감는순간
그아가씨 목소리도 참 카랑카랑거리더군요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 우리강아지 데리고타는데 못타게하는거있지?
우리 애기가 언제 짖은적있어? 짖은적없잖아
짖으면 내가 두배로낸다고했어"
이런식으로 ...자기 변론스러운 카랑카랑한통화는 5분간 계속됬습니다
목소리라도 작으면 참겠는데 아휴 말하는것도 쌍스런 욕을 섞어가며
한마디 하려다가 피곤하고 괜히 그런아가씨랑 말섞어봣자 싸움날거같고
다시 눈을감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 진짜 욕나올뻔했습니다 강아지를 꺼내더니
아이구 우리애기 무서웠쪌? 엄마가 어쩌구저쩌구
이러면서 ....지네집 안방인줄알고 강아지를 껴안고 뽀뽀하고
강아지와 커뮤니케이션을 아주 진하게 하시더군요
전 꽤나 멀리떨어져 앉았는데도 시끄러워서 잠을잘수가 없었습니다.
ㅅㅂ 을 연거푸 속으로 외치고 (소심한 자) 그 ㅈㄹ이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잠이 다깬상황에서
어떻게해서든 잠드려 눈을감고 양을 세고 있었습니다
잠이들무렵
어디서 "노바디 노바디 벗츄"...
원더걸스의 흥겨운노래가................그것도 몇분간 지속되면서
알고봤더니 아까그 쌍욕녀의 핸드폰입니다
평상시 원걸빠이지만.. 그당시만큼은 원걸이 원망스러웠을때가
무아지경으로 주무시느라 그핸드폰은 계속울리던겁니다 .
그녀만 빼놓고 잠에 다깨셔서 핸드폰 울리는근원지를 다들 찾더군요
...아 또 부시시깨서 잠긴목소리로 욕을섞어가시면서 또 전화를 하시더군요
와 .. 정말 가까이 있었으면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 또참고 (..) 누워서 잤습니다.
내릴때 또 시원하게 통화하시더군요
정말 애완동물 키우시는분들
그러지맙시다
저도 키우지만 밖에나와서 이러고 진상부리시는 분들때문에 애완동물키우는사람들이
욕을먹는겁니다
그 여자분 정말 생각같아서는 내릴때 발로 둔부를 까고싶었지만
참고참고 내렸습니다
진짜 그렇게 살지마세요
+개이름 기억났습니다 그 개의 새끼 이름이 람보였으니
개의 새끼 람보어머니 인생그렇게 살지마세요^^
종은 뒤에앉아서 못봣는데 가방을보니 소형견인거같은데
아주 둘이 행복하게 잘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