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판 자주 들락거리는 20대인데ㅎㅎ 고등학생때부터 사겼던 남자친구랑 아는 언니 덕분에 운좋게 얼마전에 웨딩사진을 찍었어 진짜 결혼하는건 아니고 그냥 남자친구랑 사진 한번 찍으러 오라길래 간건데 드레스도 입고 꽃도 들고 사진관 분위기도 넘 좋고 하니까 괜히 기분이 들뜨더라고ㅎㅎ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둘이 서로 마주보고 자연스럽게 웃으라고 하셔서 남자친구를 쳐다봤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얼굴이랑 귀가 확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이는거야ㅋㅋㅋ 근데 이 행동이 항상 내 얼굴 보기 쑥스러울때 남친이 하는 행동이거든? 내가 먼저 스킨쉽 하거나 그러면 맨날 저래서 내가 일부러 놀리려고 눈 계속 마주치고 사진 찍는 상태에서 남친만 들리게 나 예뻐? 이랬는데 남친이 웃으면서 살짝 고개만 끄덕여주길래 고마워 이랬어 그리고 잠깐 아무말 없이 있었는데 남친이 먼저 나만 들리게 결혼할래? 이러더라ㅋㅋㅋ 장난스럽게 한 말이였겠지만 그때 좀 설렜어ㅎㅎ 사진 찍는 내내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봐줘서 고마웠고 좀 간질간질 했어서 한번 써보고 싶었어ㅋㅋㅋ
울 반에 진짜 잘생긴 애가 있었는데 내가 몰래 좋아했었음 걔 바로 옆자리 지나가는 중이였는데 막 여자애들이 걔한테 너 진짜 판녀 좋아해? 이러면서 물어보는 거야 그때 딱 걔랑 눈 오래 마주쳤는데 걔가 눈 피하면서 아무말 없이 고개 숙이고 엎드림 그때 쫌 설렜어ㅠㅠ
베플ㅇㅇ|2021.08.12 02:07
전썸남이 엄청 들이대서 같이 등교했었는데 나는 완전 모솔에 이런것도 처음이라 엄청 긴장해서 손에 땀나고 얼굴도 뜨겁고 난리였어ㅋㅋ 아무튼 약속장소에서 만나서 가는데 걔가 날 빤히 보길래 창피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니깐 진짜 이쁘게 웃으면서 너무 예뻐서 쳐다봤대 그 때 완전 설랬는데ㅋㅋㅋ 이 새끼 우리학교에서 유명한 어장남이였음 __새끼
베플ㅇㅇ|2021.08.12 11:55
항상 여름이면 생각 나는 일화인데 나 초등학교 저학년때 별을 못 그렸음... 그래서 항상 별을 그리는 일이 생길때 마다 세모를 하나 그리고 그 위에 세모를 뒤집어서 그리고 그랬는데 여하튼 이건 신경쓰지말고 그때 내 짝이 완전 성격이 냉소적이었고 외형도 키는 제일 크고 피부도 하얗고 그리고 쉬는시간에는 남자애들이랑 안 놀고 맨날 자고 그랬는데 초등학교때 여름에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했었는데 그때 별을 그리는데 위에 말한 방식처럼 그리니깐 별이 잘 안그려지는거야 그래서 몇번이고 지웠다 다시 그리고 했는데 내 짝이 엎드려있다가 그걸 보고서는 너 별 그리는 방법 몰라? 이렇게 물어보는거야 조금 부끄러워서 소심하게 대답하니깐 자기 8절 도화지 위에 별을 천천히 그리면서 나한테 별 그리는 순서를 보여주면서 가르쳐주는거야 내가 몇 년동안 별을 내 방식대로 그려왔는데 당연히 한번에 별이 제대로 그려질리가 없잖아 몇 번을 버벅거리는데 화도 안내고 계속 자기 8절 도화지에다가 반복해서 그리면서 연습해봐 이러면서 될때까지 가르쳐 줬어 그러다보니깐 걔 도화지에 온통 별이 그려져있는데 선생님이 걔 도화지 보시고는 왜 너는 별만 그리고 있냐 그림을 그려야지 이러면서 꾸중 하셨는데 걔가 진짜 무심하게 그냥 별이 좋아서요 이러는데 ... 진짜 어렸는데 그때 막 괜히 심장 떨리고 저 일 이후로 나 혼자 걔 좋아하고 그랬음 그래서 아직도 별 그릴때 마다 생각나 그 남자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