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가족 눈 조카 높거든? 맨날 엄마한테 구본진 보여줄 때마다 다 별로라고 그랬는데 투바투 애들 보고 최초로 인정했는데 방금 이모가 누구 좋아하냐고 사진 보여달라 그랬거든? 대화가 어땠냐면
이모 : 누구 좋아하는 거야 사진 보여줘봐
나 : (뭔기 자존심 상할까 봐 최대한 잘생긴 사진 보여주려고 함)
이모 : 아 빨리 좀 줘봐!!!! 대체 뭐 어떻게 생겼길래
엄마 : 잘생겼어.
이모 : 아니야 요즘 애들 다 똑같게 생겼더ㄹ
엄마 : 아니야.
이모 : 아니야..? 야 우리 (이모아들) 꾸미면 저정도는 된ㄷ
엄마 : 아니야 얘네는 잘생겼어 다른 애들하고 달라. 내가 아이돌 덕질해봐서 알아.
막 우리 엄마가 이정도로 인정을 해줬음
이모 아들 나랑 동갑내기인데 걔도 솔까 말하면 개잘생겼음 캐스팅 개많이 당하고 그러는 애임 우리 가족들이 눈 높은 것도 높은 건데 애초에 다들 얼굴들이 조카 잘남...
무튼 근데 내가 사진 고르는 사이에 이모가 못 참고 내 지갑을 낚아채는 거임 근데 보자마자
이모 : 아 응 잘생겼네.
엄마 : ㅇㅇ
이모 : 잘생겼네. 잘생겼어. 태생부터 잘난 애들이 있네.
사진보자마자 저 말 튀어나오면서 지갑 내려놓음
약간 아 얘네는 말도 필요없다 이런 뉘앙스였음
나 약간 우리 애들 얼굴 부심 조카 있어서 누가 잘생겼다 소리 안 해주면 내가 쫀심 상하고 그러거든? ( 아 근데 그런 적 없음 다 잘생겼다 함)
근데 진짜 가족들 다 눈 개높은데 사진 보여줄 때마다 인정해주는 거? 졸라 개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