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중에 지 잘난맛에 사는 사람들 있지?
얘가 딱 그 유형. 다만 다른 점은 얜 딱히 잘난게 없다는거임.
그냥 티가 나는 타입… 뭔지 알아? ‘쿨하고 남의 의견에 사사롭게 신경쓰지 않는 나’ 에 빠진게 보이는데 본인은 아닌척을 굉장히 열심히하는데 그게 티가 남. 사실 이건 뭐 별 생각없기도 하고 모르고 친구했던 것도 아니었고. 처음 친구했을 때도 사람 잘 기억못하는 컨셉에 도취해서 나나 다른 애들을 기억 못하는 척을 했거든? 진짜인지는 몰라도 걔는 본인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은 기억 잘 못하는 뭐 그런걸 좀 즐기는거같은… 쨌든. 그것까진 그렇다 쳐.
요즘따라 유독 그게 심해져서 듣기 거북해지기까지 도달했는데 내가 걔한테 정내미가 떨어져서인지 그냥 짜증이나. 그냥 보통 말하다가 친구들끼리 장난식으로 나 왜이러지ㅋㅋㅋ 이럴때 있잖슴. 가까운 친구들 끼리하는 가벼운 자학개그같은거. 솔직히 자학개그 치는 애들이 진심으로 난 왜 이따구일까 해서 하는 말 아니잖아. 근데 걔는 그걸 진심으로 받아드리는지 너넨 그래? 난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 이런식으로 말을함. 한두번이 아냐. 내가 장난으로 아 난 왤케 시비거는 애들이 많냐ㅋㅋㅠㅠ 이러면 걔는 근데 난 살면서 딱히 나 싫어한 애들 없는듯? 이럼. 처음이야 뭐 그냥 아 그래? 하고 넘기는데 맨날 그냥 자학개그를 빼더라도 저런 화법을 쓰니까 열받는거.
결정적으로 정이 떨어진건 걔 인스타 비계를 발견한건데 못볼 줄 알았는지 비공개를 안걸어뒀더라고. 글이 엄청 많길래 뭘쓴거지 싶어서 대강 봤더니 내가 가족문제때문에 고민하다가 말을 한 날에는 나는 그런 부모 안둬서 다행이다 그래도 난 행복한 축이었구나 뉘앙스의 글이 있질않나… 뭐 그런생각 할 수는 있는데 다른 계정을 파서 그런 말을 쓴게 너무 음침하고 기분이 나쁜거야ㅋㅋㅜ 남의 가정사 듣고 난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다 하는게 단순 공감능력의 부족이 아니라 그냥 날 싫어하는게 아닌가 싶고.. 나뿐만아니라 다른사람과의 대화에서 나온것도 있는거같은데 모르지 난
쨋든 인스타비계로써 걔가 그런식으로 감정자위질을 하면서 지 잘난맛에 사는 말투를 쓰는게 보이니까 이후로 그냥 짜증이 나는중인데 이걸 어떡함? 그냥 대화할때는 말도 잘 맞고 관심사 좋아하는 연예인이 같아서 좋은데 개인 사생활 얘기 하는게 약간 꺼림칙해졌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걔한테 니 인스타비계봤는데 이거 무슨말이냐고 묻는것도 되려 음침하잖아ㅋㅋㅋㅜㅠㅠ
얘보면 주기적으로 말투가 좀 변하는데 이번말투는 너무 짜증나고 그냥.. 얘랑 손절이 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