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먼저 연락한번 안오네
다른 사람들은 술먹고 잘만 하던데
안부라도 묻고 어줍잖게 찔러보기라도 하던데
이별에 예의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내가 얼마나 싫었으면 하고 서운하기도 하다
처음엔 이별을 믿을 수 없어서 내가 몇번 연락하다가
이러나 저러나 안하는게 나은 것 같아서
더이상 연락하지 않겠다고 참아오고 있는데
한번도 연락이 안오니까 이젠 정말 끝인가 싶다
성격같아선 잘 지내는지 보내보고 싶은데
4개월째에 연락왔어요, 반년만에 재회했어요
이런 글들을 보니 바보처럼 희망을 가지고서는 참게 되는 것도 있다
내가 좀 더 참으면 그 사람이 먼저 연락할 수 있었는데
내가 또 못기다려서 상황이 악화되면 어떡해 하는
이상한 망상까지 든다
어떤 생각으로든 연락을 참기 시작하니까 다행히
잘사나? 궁금한 생각이 이제는 연락해보자 하는 충동까진 이어지지 않는다
한번 참는게 힘들지 그 다음부턴 참는게 되더라
사람이라는게 참 그렇게 된다
헤어짐을 통보받고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그사람에게 연락이 한번도 오지 않으니
참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그래도 일 열심히 하고 취미만들고 운동하면서
자존감 자존심 회복하려고 노력중..
다른 사람으로 인해 내 자존감이 영향받지 않는 사람이 되고싶다
누가 뭐라든 나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전히 그 사람 생각이 나고 그 사람을 기다리고 힘들지만
이제는 나아갈 때가 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