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이니..
저도 대학교수님에게 고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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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에있는 3년제 대학을 다니는 예비졸업생'-'* 입니다.
여자이구요.
근데 제가 재수를 해서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아요'-';
게다가 성격이 좀 소극적인 성격이라 말이 별로없거든요.
그렇다구 친구없이 다니는 외톨이는 아니구요..^^;
하여튼 그런데 이 교수님이(제가 좋아하는) 제가 평소에 친구들 우르르 몰려서 떠들때
저 혼자 음악듣고있거나 책보고있으니까
제가 얘들하구 사이가 별로 안좋은줄 아셨나봐요..^^
저에게 오시더니,
윤x이가 너네학번 애들보다 나이가 한살 많지?
재수하다가 온거니? 다른 교양과목들은 들은만하니 어쩌니
이러면서 이것저것 물어봐주셨었어여..
그때는 별 느낌없이 아 그냥 내가 언니니까 물어보시는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그 교수님이 좀 젊으신 교수님이라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아주 좋으세요.^^
저도 그 교수님이 좋지만 그냥 내색은 안하고 멀리서 뵈면 웃는정도...
그런데 사람은 원래 자기가 좋아하면
그 사람도 혹시 날 좋아하는게 아닐까 하고 착각하게 되쟎아요.
저도 저만의 착각일지는 모르지만..
어느새부턴가 교수님이 저를, 늘..은 아니지만, 자주 쳐다보고 계시는 것 같고
또 다른친구들보다 저를 많이 챙겨주시는 것 같거든요.
출석부를때도 그냥 안넘어 가시고,
다른애들 출석부를때는 그냥 이름만 부르시다가
절 부르실때는 고개를 꼭 드셔서 제얼굴을 쳐다보고 난후에
아이구 오셨어요~ 우리 왕언니님~
이러면서 챙겨주세요.. 기분좋죠..^^
복도나 그런데서 마주치면 꼭 부르셔서 딱히 할말 없는데도
장난치면서 무안도 주시고요,
(다른애들한테도 그러실지 모르겠는데 다른애들한테 그러시는건 별로 못뵜어요..ㅎㅎ;;)
강의하실때도 거의 제 옆에 오셔서 이것저것 체크 해주시구요,
(방송장비를 다루어야 하는 수업이라서 실습위주거든요..)
학교 행사나 특강 그런거 있어서 전교생들 모이거나 그럴때
저 가만히 앉아있으면 뒤에서 몰래 오셔서
볼 툭 찌르시구 놀라서 뒤돌아보면 볼 꼬집으시면서 사탕주시구 그래요.
저한테만요. ㅠ.ㅠ
착각 할만 하죠?
헤헷;아닌가 ㅎㅎ
이제 어느덧 졸업이라구 생각하니까,
교수님을 못 뵐 생각에 너무 서운해요.
교수님이 절 좋아해주셨든 그냥 귀여운 제자로만 생각하셨든 상관은 없어요.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분이시거든요. 너무.. ㅎㅎ
그래두.. 교수님이 저한테 관심이라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교수님한테 졸업하기전에 편지라도 한통 써 볼까요.
졸업 후에도 연락하면서 지내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 하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 끄적여 봤어요. ㅎㅎㅎ
톡커님들 생각을 듣구싶어서요. ㅎㅎㅎ
아참.. 여자친구는 없다고 하셨어요. ㅎㅎ
당연이 미혼이시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