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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남자친구랑 cc중인데 헤어지고싶어요

쓰니 |2021.08.19 11:55
조회 1,798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20살인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저는 올해 같은과 남자친구를 사귀고 복학생이라 저보다 1살 많아요.

처음에는 든든하니 아재같은 면도있어 아빠같았고 적금으로 돈도 엄청 많이 모아뒀더라구요.(2천 가량...) 저는 경제관념이 좀 모자란데 남자친구는 그런 부분에서는 믿음직스러웠고요. 저는 좀 불안해하는것도 많고 정신적으로 우울한데 남자친구는 잘 불안해하지도 않구요. 또 뭔가 착하고 순한 이미지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어요.

그런데 뭔가 가면갈수록 애같아지고 뭐든 자기 마음대로 안되면 삐지고 화내고 ... 그게 제 잘못이 아니더라도요.

1.먼저 남자친구가 지각을 많이해요.
나갈때도 늦장을 많이피우는지라 제가 빨리 나오라고 몇번 언질을 해도 계속 늦장 피우다가 늦고...그런적이 한두번 아니거든요. 제가 빨리 나오라고 하면 짜증내면서 너는 너무 불안해한다 왜그러냐는 식으로 타박하는데 제가 좀 뭐든 미리미리 안하거나 하면 불안하거든요... 그래서 약속장소도 한 10분 20분 일찍 도착하고... 근데 제가 일찍 도착해서 전화를하면 전화하지 말라고 니가 일찍 도착해놓고 나한테 전화를하면 내가 잘못한거 같으니 전화를 하지 말라고 해요. 카톡으로도 어딘지 묻지 말라고하고... 이 부분은 제가 배려가 없던 부분일수도 있을거같아서 도착하면 도착했다고하고 더이상 말 안하고 그냥 계속 기다려요


2. 평소에 힘을 자주 써요
사귀기 전에 썸탈때는 어떻게 너한테 힘주냐고 그랬던 사람인데 싸우다가 제가 뒤돌거나 말을 안하거나 가버리면은 손잡은채로 힘을 꽉 주거나 손목끌고 못가게 하거나... 예전에 저랑 싸우다가 미치겠다고 가방을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치고 본인 머리를 쥐어뜯더라고요. 진짜 미친새1111낀줄 알아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너없으면 죽을거같다고 해서 다신 안그러겠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구요...(이때 헤어질걸..) 근데 요즘 제 손목을 꽉잡고 끌고가고 이런건 여전해요. 저번에 장난으로 그러길래 하지말라고 정색했더니 되려 너는 왜 싫으면 싫은티를 내냐 참을수는 없냐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하...

3. 여성혐오(?) 발언을 많이합니다.
평소에도 여자들은 어떻다 하면서 얘기하길래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자꾸 저한테 그런 얘길해서 한번 터졌거든요.

여기서부터 대화체로 할께요

남 ㅡ 여자들은 게으르다 여자들은 상사가 시키면 네네하는 법이없고 그냥 왜 해야하냐고 태클부터 건다 여자들은 자기가 하기싫은건 그냥 안해버린다 어쩌구 저쩌구...

여 - 왜 그런말을 해? 너는 알바도 일도 안해보고 주변에 아는 여자도 많이 없고 있어봤자 간간히 연락하는 동창들이 다면서 뭘 그렇게 여자들을 많이본마냥 그래 같이 일이나 해봤어? 그런 여자도 많겠지만 내 주변 친구들이나 주위사람들은 다 자기 몫은 챙기는 사람이야 적어도 너보단 내가 여자들 더 많이봤어

남 - 너 지금 나 일도 안해봤다고 무시해? 그리고 살면서 그런건 다 알게 되는거야. 내가 인터넷에서 글보고 이러는줄 알아?

여 - 아니 무시하는게 아니라 니가 말을 그렇게 하잖아 그리고 오빠는 대체 언제 그런 경험을 쌓아서 그런 데이터가 생겼는데? 너 인터넷보고 그런거 맞잖아 그리고 왜 자꾸 계집애라고해? 듣는 계집애 기분 더럽잖아. 그리고 난 학교다닐때 남자들 지들끼리 서열있어서 강약약강 조카 심했고 더럽고 선생님한테 대들고 청소도 안하고 가버리고 툭하면 욕하고 창문깨던 애들 많았어 그럼 남자들 다 그런거야? 아니잖아 근데 넌 왜 다 안다는듯이 말하고 일반화해버려?

남 - 그래 나중에 살아봐라 니 말이 맞는가 내 말이 맞는가 보자.

대화는 이렇게 끝나고 화해해서 더이상 저런말은 안하는데 뭔가 저런 생각을 가진거 자체가 꺼림직해요...

4. 알바탈주
남친이 처음으로 식당에서 서빙일을 하게 되었어요. 완전히 된건 아니고 한번 일하는거 본다고 오라고 했더라구요. 저도 예전에 많은 알바를 해봤지만 서빙일을 3번 정도 했었어서 응원도 많이하고 나름 노하우(?)같은거도 쪼끔 알려줬어요. 근데 간지 3시간만에 연락이 오더라고요

남 - 나 그냥 일 안하고 나왔어ㅋㅋ

여 - ??아니 왜??

남 - 사장이 조카 뭐라 그러잖아 신입인데 실수 좀 할수있는거 아닌가? 내가 그런 취급 받아도 될 사람도 아니고 걍 나왔음 이딴곳은 된다고해도 일안할거ㅋㅋ

저는 원래 다 혼나면서 시작하는거라고 그냥 나와버리면 돈도 못받을수도 있는데 말은 하고 나오지 그랬냐고 하고싶었지만 남자친구가 또 화내는게 무서워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이부분에서 뭔가 신뢰가 떨어졌어요... 그래도 오빠 말대로 사장이 심하게 말했을수도 있으니까 넘어가긴 했는데 예전에 귀여웠던 부분들이 이 순간을 기점으로 한심하게 보이고 불쌍하게 보이고 믿음직스럽지도 않고...


그 외에도 뭐가 많은데 이런거 저런거 겹쳐서 헤어지고 싶어요... 근데 2학기 같은반수업 같은조가 되어버려서 헤어지기도 애매한 상황이에요ㅠ(2인1조) 맨날 너없으면 자살할거다 죽을거다해서 이젠 헤어지자 하기도 무섭고...(헤어지자고 5번 정도 말했었는데 그때마다 엄청 싹싹빌었거든요 잡힌게 바보지...) 저한테 너무나도 잘해주는 사람인데 너무 헤어지고 싶어요 그런데 다음학기에 같은조인게 문제고...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꾹 참고 사귀는게 나을까요? 이번 12월에 군대간다고 하는데 군대갔을때 헤어지자하는게 좋을거같긴한데 거기서 진짜로 ㅈㅅ할까봐 무서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ㅠㅠ 판은 처음이라 카테고리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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