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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쁜 아가야

ㅇㅇ |2021.08.19 21:39
조회 1,608 |추천 5

이 글을 보게 될 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마음 한 켠에 남아있는 웅어리라 해야 할까 .. ㅋㅋ
처음으로 너 말고 다른 남자를 만났어 그리고 또 못 만났던 남사친들, 여사친들 만나고 술도 먹었어
사귈 땐 그 술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지겹도록 먹어보니 이게 그리 바랬던 건가 싶은 마음도 들더라
나 좋다는 사람이랑 연락도 해 아닌 거 같아 끊어내려고 했는데 허전함을 채워주니 나도 모르게 연락을 하게 되더라고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지 나도 하루 아침에 바뀐 일상이 적응 되지 않아 나도 모르게 너의 번호 창을 눌러버리기도 했어 이것도 한 순간이리라 믿어 시간이 흐르듯 이런 내 일상도 결따라 흘러가겠지
죽을 것처럼 힘들었던 그 날들이 지나갔던 것처럼
우리 참 길고 힘들었지? 이제 나도 너를 보내주려 해
믿기지 않았던 상상조차 못 했던 우리의 이별에 담담해지려해
친구들이랑 있는 너의 모습이 나와 있을 때보다 더 잘 어울려 바라기도 했을 거 같은데 참 이기적이었구나 나
우연히라도 마주 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아무렇지 않게 얼굴 볼 날이 올까?
전에는 나중에 너와 학창 모임 하면 결혼 해서 같이 나갈 생각에 설레곤 했는데, 이제는 그 때 볼 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서 어렴풋 상상을 하게 된다
고마워 내 아가야 나한테 잊지 못 할 큰 선물을 주고, 만났던 시간들동안 내가 전부여줬어서 너무 고마워
하고 싶은 거 다 해 끝까지 이기적인 나라서 많이 미안해

마지막 글일거야 이제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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