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만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읽어보시고 꼭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제삼자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어제 남편이 저녁 약속이 있대서 알겠다고 했어요. 남편은 7시경 사람을 만나서 저녁을 먹었구요. 저는 그 시간대에 집에서 육아를 했습니다. 애기가 16개월 이거든요..
평소 술자리가 있으면 연락을 잘 하지 않으려 합니다만 시간이 늦으면 전화를 합니다.
여튼 11시가 되어도 별소식이 없어서 연락을 했어요.
나: 어디심?
남편: 간단하게 양주한잔 하고있어.
나: 어디에서 양주를 먹어?
남편: 그냥 빠에서 한잔하고 있어.
나: 그래? 이상한데....
하고 전활 끊었는데
조금후 남편이 술자리 사진을 투척했어요.
빠에서 술을 마시는게 아니고 테이블에 착석해서 양주를 먹고 있었고
헛개수, 얼음통, 셋팅된 개수를 보니 한두명이 아닌듯 하더라구요.
순간 알아차리고 화가나서 전화를 했어요.
그냥 일반 bar가 아니고 여자가 착석해서 셋팅해주고 술따라주고 같이 노는 bar인거 안다고 지금 장난하냐고...
남편은 술에 만땅 취해서는 난 아무것도 안했어.. 난 옆에 안앉혔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똑같은말 시전...
저도 열받아서 쌍욕하고 집에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고 전화 끊었고
1시가 다돼서 곤드레만드레가 되어서 귀가를 하셨습니다.
현관 비번을 바꿨는데 4자리에서 6자리로.. 어떻게 귀신같이 풀고 집엘 들어왔더라구요....
그 이후 지금껏 제게 사과 한마디 없고 자기가 뭘 잘못했느냐 뭐라도 했음 억울하지도 않은데 잘못한게 없어서 사과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의 입장은
1. 양해를 구하지 않고 여자가 착석하는 bar에 간것( 평상시에도 사업하는 사람이라서 어느정도는 이해해주고 넘어갈 생각으로 살고있었어요. 건물 전체가 노래방 술집인 한국사회에서 그런 자리를 피하기는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에요.)
2. 상호를 물어봤는데 거짓으로 말해서 더 화가 났었고
3.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까지 술을 마셔야 했느냐 입니다 구지 그런 곳에서...
남편은 아무것도 안했고 아무고 안앉혔고 잘못한게 없으니 사과를 할수 없다고 하네요. 계속 이런식이면 이런사람이랑 어떻게 미래를 꿈꾸고 살아야 하는건지 너무 막막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쏘아 붙이는건지, 믿음이 있다면 넘어가도 될만힌 일인건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