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처음 글써보네
얼마전 거의 3년간 사귀었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이유는 위에 써놓은것처럼 여자친구가 3년의 연애기간중 2년을 다른 남자랑 양다리를 걸쳤기 때문이야
처음엔 얘한테 정말 힘든 일이 생긴 후에야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갔다는 말을 듣고 '그래.. 그 정도 일을 겪었으면 곁에 있어준 사람에게 마음이 갈법도 하다'싶어서 나에게 살짝 무리한 부탁을 한것도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나름 노력을 했거든
근데 그 부탁을 들어주던 과정에 이 친구가 나에게 거짓말을 했단걸 알게됬어
이 친구의 주장대로 힘든 일을 겪고 1년 안되는 기간동안 양다리를 걸친게 아니라
2019년에 걔가 내 인생을 1년 망쳐놓고 그 죗값으로 내가 집에서 근신하는 기간동안
지가 외로워서 상대남자에게 나와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남자가 얘한테 고백을 했다더라
상대방은 그 당시에 나랑 헤어진줄 알고 오히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알고있다가 진실을 알고는 많이 당황해하더라
그렇게 나는 1년을 날려먹고 죗값을 단단히 치르는 와중에 얘는 그렇게 2년을 바람을 피다가 5월에 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더라고. 내가 지를 너무 힘들게 한다면서.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는 얘기지
그러다가 상대남자랑 나에 대해 다툼이 잦아지고 남자가 나에게까지 연락이 와서 나랑 대화하는 중에 둘다 진실을 알게되고 나도 그 뒤로 2주가 넘는 기간동안 제정신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
난 졸업만 하면 나름 유망한 직업을 갖게 될 예정이었는데 그걸 이 친구가 망친것에 대해 죄책감을 너무 가지길래 내가 다독여준다고 '내 시험날 니가 그렇게 나를 대하지 않았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을 거다'고 거짓말까지 했어.
그런데 얘는 나를... 자기 연애의 훼방꾼으로 여기더라. 니가 나를 힘들게 한게 아니냐고. 니가 원하는건 그저 내가 이 연애를 못하게 만드는거 아니냐고...
결국 나와 대화하면서 모든 일을 알게 된 남자는 얘랑 연애를 그만두기로 하긴 했어. 그 뒤로 몰래 사귀고있는지 아닌지는 나도 몰라.
다만 나는 충격이 너무 커서 요즘 약으로 버티고있는데.... 머릿속에서 이 친구를 용서할지, 시간을 두고 복수를 할지 생각이 뒤죽박죽 솟아올라.
이미 이 친구 삶이 많이 힘들어졌으니 그냥 모든걸 잊고 내 삶을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생각과
내가 1년동안 벌수있는 돈이 1억5천이 넘는데 그걸 조져버린것도 모잘라 본인과실로 내가 근신하는 동안 외로워서 다른남자에게 꼬리친것에 대한 괘씸함. 이 모든 일의 원인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도 알면서 오히려 나를 자기 인생의 방해꾼으로 몰아가고 싸이코패스취급하던 그 절규가 잊혀지지 않으면서 분노가 치솟아...
여러분 난 어떻게 해야해???
이 일 겪고나서 먹지도 않던 약에 의존해야 잠을 잘 수 있는 내 신세도 너무 처량하고 외로움을 너무 타서 그런 선택을 하던 그 친구도 불쌍하면서도 용서가 안돼... 제발 내가 현명한 판단 할수 있도록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