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복귀한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갑질 논란’ 여파는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보인다.
패션지 엘르코리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신곡 ‘퀸덤’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의 뮤직비디오 속 룩이 탄생하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와 스타일링 팁을 공개한다”면서 레드벨벳 멤버 개개인의 사진을 올렸다.
조이, 슬기, 예린, 웬디의 개인 사진을 올렸지만 아이린의 개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이린은 레드벨벳 단체 사진에서만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다른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태그한 것과 비교해 아이린의 계정은 빠져 있었다.
팬들은 아이린을 향한 차별이 아니냐는 항의를 쏟아냈고, 해당 게시물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엘르코리아가 아이린만 게시물에서 배제한 것은 과거 갑질 논란의 여파가 아니겠느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5년차 경력 스타일리스트 겸 프리랜서 에디터 A씨는 지난해 10월 아이린으로부터 당한 갑질을 폭로했다. A씨는 ❤아이린을 두고 ‘땅콩회항’사건의 조현아 대한항공 본부장과 50대 운전기사에게 갑질과 욕설을 한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와 비교하며 ‘싸이코’ ‘몬스터’❤라고 표현했다.
A씨의 갑질 폭로 파장은 일파만파로 확산됐고 결국 아이린 본인의 사과와 소속사인 SM 엔터테인먼트의 사과문까지 나왔다.
아이린에 대한 다른 이의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린은 약 10개월 동안 자숙의 기간을 가져야 했다.
이런 엘르코리아의 아이린 배제 여파로 아이린이 현재까지 패션계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A씨의 폭로 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단 이들은 대부분 패션계에 몸을 담고 있는 이들이었다. 마리끌레르, GQ코리아, 에스콰이어, 얼루어, 뷰티쁠, 싱글즈, 아이즈매거진 소속 에디터들이 A씨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조❤했다.
이밖에도 ✔스타일리스트와 포토그래퍼 등이 A씨를 응원하는 글을 직접 달고 아이린의 갑질을 재차 폭로했다. 이들은 “소문이 자자했었는데 사단날 줄 예상했다” “아이린 때문에 내가 아끼는 동생들이 모두 일을 그만뒀다” “패션업계에 오래 있었지만 이런 친구는 처음 봤다” “수많은 배우들을 봐왔지만 상상 이상인 친구였다” 등의 의견이 달렸다.✔
A씨는 아이린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은 상태다. 당시 그는 “저는 이미 상처받았고 이 상처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이린이)앞으로 어느 누구에게도 그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는다는 것과 ‘직접 만나 사과를 한다’ 두 가지 목적을 이뤘고 공식 사과를 받았다”고 했다.
약 10개월 간의 자숙기간을 갖고 레드벨벳 완전체로 복귀한 아이린이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자신의 ‘갑질 논란’이 재회자되는 결과를 마주했다. 팬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엘르코리아는 별다른 의견 없이 아이린의 개인 사진을 추가하고 그의 계정을 태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