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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고3 슬럼프는 어떻게 이겨내?

쓰니 |2021.08.25 00:49
조회 165 |추천 2
앞으로 적을 말이 두서없어도 이해해주라말할 친구가 없는 건 아닌데 그냥 내가 내 감정을 몰라서 친구를 감정소모통으로 만들고 싶진 않아서,,,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볼게 
나는 수시러가 아니라 거의 확정 정시러라서 이런 글 쓸 시간도 없이 얼마 안 남은 수능 공부해야 하는 건 아는데 감정 정리가 되지 않으면 그냥 헛바퀴 돌리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서 조언을 구하려 글 남겨,,,!
오늘 수학학원에서 쌤이 불러서 얘기하더라 요즘 무슨 일이 있냐고. 나 스트레스는 받아도 고3이 그렇게 암울하고 절망적이지 않다고 생각했거든. 학교에서도 쉬는 시간에는 친구랑 철 없이 떠들기도 하고 수업시간에는 공부하고 그냥 그런 일상을 보냈어. 다른 점이 있다면 막바지쯤이라 그런가 수학도 영어도 국어도 과탐도 숙제도 너무 많고 개인적인 공부가 너무 많아서 하루하루를 거의 그 날 또는 다음 날 숙제를 위해 사는 거 같아. 그래도 나름대로 균형있게 짜고 공부하는 중인데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내 실력이 좋아지곤 있는 건지 하면 할 수록 모르는 게 보여서 내가 지금 실력이 더 퇴화하고 있는 건 아닌지,,,나는 내 인생 진짜 잘 살고 행복하고 즐거운 거 같은데 선생님이 괜찮냐고 하자마자 정말 머리가 하나도 안슬프고 나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려고만 하면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날 거 같은 거야 그래서 그냥 입 꽉 깨물고 염소처럼 덜덜 거리면서 최근에 내가 게을러진 거다 이러면서 사과드렸어 내 수업태도가 안좋아서 나 부르신 거 다 알고 있었거든
나는 진짜 하나도 안슬픈 거 같은데 우울한 인생도 아니고 나는 내 인생 사랑하는 거 같은데 뭘 말하려고만 하면 눈물이 날 거 같아 이게 정말 터지면 주체도 못 할까봐 그냥 재워뒀어 그렇게 울 정도로 슬픈 건 아닌 거 같은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ㅎㅎ 미안해 읽을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어 그냥 내 감정 소비하고 싶어서 그랬어 무기력하고 자꾸 게을러지려는 모습을 보이는 나한테 내가 실망했나봐 나 진짜 열심히 하는 애인데 왜 이렇게 꼼수 부리나 몰라 이 시기를 겪고 있을 사람이 많다는 거 알고 있어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 그냥 지나가다 슬럼프 극복한 사람은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라 빨리 정신차리고 싶어 
인터넷에 글을 처음 올려봐서 정신 없는 글인 거 같네 혹시 읽어줬다면 고마워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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