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 없이 지나간 내 어린시절이 마냥 어른스러운 줄 알았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많이도 성숙하지 못했었다 주변 사람들한테 뜻하지 않게 상처도 많이 주었고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를 다른이에게 화풀이하기도 하였고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끼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내 주변엔 나의 미성숙함을 눈감아준 어른이 있었기에, 나의 철없는 행동을 크게 문제삼지 않고 웃고 넘기는 어른이 있었기에, 나의 사과를 진심으로 받아주는 어른이 있었기에…우리는 그랬기에…미성숙함을 거름으로 삼아 무탈히 어른이 될 수 있던 게 아니였나 싶다
이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밖과 안을 기웃거리고 있는 나이가 되었다. 이 나이 먹고도 나의 미성숙함을 눈감아주지 않는 사회가 무서워 섣불리 울타리 밖을 쉽게 나가지 못하고 있다. 더이상 미성숙함이 변명으로 포장되지 않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누군가가 나의 미성숙함을 신랄하게 비난하면 괜시리 억울하고 눈물부터 나는데…15.16살 아니 그보다 더 어린 나이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누구보다 빨리 이 무서운 사회에 첫걸음을 뗐을 드림이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사회를 경험할수록 어린시절의 미성숙함을 눈감아줄 어른이 필요하다고 간절히 느낀다. 해찬이 버블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든 거 같다 성숙하지 못했던 행동들을 사회는 보듬아주고 보호해주기보다 비난하기 바빴을테니까 그 과정 속에서 15.16살들이 받았을 상처가 내 마음에 걸린다.
해찬아 그리고 드림 아가들아 미성숙함을 너무 죄악시하여 스스로에게 생채기 남기지 마…너희들의 청춘은 충분히 아름답다 못해 눈부실만큼 환하게 빛나고 있으니까. 그 옆에서 언제나 묵묵하게 지켜봐줄게. 언제나 든든하게 지켜줄게.
+++너무 준표들이 많이 읽어서 부끄럽네 읽어줘서 고마워!!요드림!!쩔어주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