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살 여자입니다
1남 2녀 중 둘째
보건직 근무하고
연봉3500 정도 돼요
사람들이랑 잘 어울려 지내며
직원들 외식할때 도시락싸 다니며 검소한편입니다.
외모 성격 으로 볼땐 전 그냥 보통의 사람입니다
본가쪽 일자리가 없어 서울에서 자취중입니다
돈 벌며 학자금 대출월 30 씩 납부하니 400정도 남았어요
(학자금/생활비대출 2000만원 정도)
모은 돈은 1700 정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고향 시골집에 전세내주는 2층 집 하나있고
(거주하시는 할머니 사정이 딱하셔서 1년에500으로
맞춰드렸다고합니다)
가게는 월세로 운영중이십니다
(월 얼마씩 나가는지는 모르겠어요)
대출로 매매하셔서 빌라에서 생활중이십니다
15년전 아버지 형제의 빚보증의 계기로
신용불량자등록 되어있어요
어린시절 남 부러울것 없이 유복하게 지내다가
집안의 재정상태가 급 기울어졌습니다.
제가 중학교 들어갈 무렵부터요....교복도 물려입고
추운겨울 입김이나는 집으로 이사갔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부엌엔 바퀴벌레가..항상.....가난이 싫어요 전..
부모님은 현재까지도 월 이자 값기 급급한 상황입니다.
자영업하시는데 물건값 맞추기 어려워서 급할땐
1-200만원씩 빌려가시구 약속한 날짜안에는 바로바로
입금해주십니다.
이번엔 다른곳에 대출받고 이자 나가는게 아깝다고 하셔서
제가 대신 천마원 정도 대출받고 부모님께 떠블로 이자 꼬박
받고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수입이죠...아무리 가족끼리라도 돈 관리는 철저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 해드릴건 없고 명절이나 생신때 용돈10-20만원
소소하게 챙겨드리는게 다 입니다.경제적으로 뭐
해드릴수 있는건 딱히 없고... 그만큼 더
살가운 딸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자식들에게 짐되고 싶어하지 않으시지만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 어쩔수 없이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지내시는 부모님 보면
안타까운 마음과 속상한 마음입니다
동시에 어디 아프다 눈이 안좋아졌다
무릎이 안좋다 허리가 아프다 치아가깨졌다
이런 소리에 덜컥 병원비 걱정 먼저하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해요. 지금은 건강하시니까
그럭저럭 잘먹고 잘지내시지만
나중에 부모님의 건강상의 문제가 생겼을때를 대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해보면 그냥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모아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저는 보통의 여자사람입니다. 아니 조금 가난한 것 같아요
저 같은 사람이 결혼 해도 되는 건가요..
어릴적 저희 가정 처럼
"화목한 가정"꾸리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근데 결혼은 현실이니..포기가 맞는 건지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