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화가나서 두서 없이 쓴 글에 관심 많이 가져 주시고, 같은 며느리,여자 입장에서 같이 화내주신 분들 감사해요! 후기는 주말에 남편 쉴 때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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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너무 흥분 상태라 글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어요
두살,4개월, 아이들을 둔 전업주부에요.
남편은 자영업 합니다.어머님은 자그마한 구멍가게 운영중 이시구요.
시어머니는 손주들 보신다는 이유로 매일 아침.점심.저녁 으로 저한테 영상통화 하십니다.이거는 불만이 딱히 없었는데,요즘들어 슬슬 스트레스 받다가 터졌어요
일단 영상통화로 육아간섭 하시는거.
ㅡ애 춥겠다. 다리좀 덮어줘라.
애 덥겠다 이불 걷어 줘라.
애 운다.달래줘라.등등등 기본적인 간섭과. 그저께는 황당 했던
게
애가 혀를 왜 저렇게 낼름 거리냐? 애 보는 앞에서 혓바닥 같은
거 내밀지 마라.금방 보고 배운다.ㅡㅡ;;;
둘째 아이가 손수건 같은걸 자꾸 입에 넣어서 장난칠때는 "애 입
마른다 얼른 빼줘라"
애들 맘마는 언제 먹였냐. 기저귀는 갈아줬냐.어제는 몇시에 잤냐, 왜그렇게 늦게 재우냐...
하....첨부터 모든걸 받아줬던 제가 등신 맞아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입 떼신다고 보시면 돼요ㅡㅡ
저도,어머님이 남편의 엄마이고,어르신 이라 고분고분 네네 하다가 도저히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다 싶던 찰나에 터졌어요
낮에 영통 거셔서는, 애들 아빠는 일하러 갔니? 아이고~~더운데 밖에나가 일한다고 고생이 많네..아침은 먹고 갔니?
저 한마디에 화가나서
어머님은 제가 집에서 노는걸로 보이세요? 애들 둘 키우느라 안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어머님 매일 하루세번 영통거시는거 너무 스트레스에요! 제가 전화라도 늦게 받을 때면 잤니? 잤니? 하시는것도 스트레스구요. 애들 둘 혼자 케어하는데, 낮잠좀 잘수도 있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못받을수도 있는건데, 하루 세번 꼬박 어머님 전화 받아드리는 것도 제 친구들은 저더러 대단하다네요!
요즘 어떤 며느리가 이거 다 받아줘요!
대충 저렇게 하고 끊어버렸네요.
끊고나니 못했는 말도 막 생각나서 후회되고. 다시 전화걸어서 다다다 거리는것도 우스울까바 일단 저녁에 남편 오면 얘기할껍니나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뭐라고 하실껀데, 그러거나 말거나 저녁에남편오면 남편한테도 ㅈㄹ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