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얼마나 세상을 비판적이고 삐딱하게 보는지를 깨달았던 순간
바로 편지 쓸 때
고등학교 친구한테 편지 쓰는데
'대학교 가면 친구랑 멀어진다던데 지금이라도 많이 만나야겠다 너나 나나 학원간다고 바쁘고, 코로나 때문에 많이 만나지도 못하지만'
이라고 썼다고 다시 읽어보고나서 이딴 문장을 생일편지에 쓰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나 꽤 부정적인 사람이었구나...?를 알게 됨
그러고보니까 예전에는 뭘 봐도 우와 이쁘다!가 됐는데 지금의 나는 그래서 뭐 어쩌라고?가 되어있었다
이게 다 집 학교 학원 집 루트에 찌들어서 그런 듯 학원이든 학교든 밖에 나가면 그냥 빨리 집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