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일요일 새벽 0시쯤 어머니가 갑작스런 왼쪽가슴 통증과 극심한 두통으로 119 타고 부산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로 가 진료를 보았습니다. 그날 오후 4시반정도까지 피검사.소변검사.심전도.씨티 등 모든 검사란 검사는 다받고 심지어 오전에는 입원할지 모르니 코로나검사도 받아라고 하여 받았습니다. 4시반경 검사결과 심근경색 또는 심장 혈관이 막힌듯하다고 일단 혈관뚫는 주사만주고 심한건 아니니 집에갔다 정확한건 월요일날 오전10시에 외래진료 보라고 집으로 그냥 보내더군요
그러고는 집에와서 오늘 8월30일 월요일 오전 8시경 어제와 똑같은 심근경색 증상으로 119타고 해운대백병원 응급실에 8시20분경 도착했습니다. 근데 열이 조금 난다고 다시 선별진료소가서 코로나검사를 받아라는겁니다. 어제검사했는데 결과통보를 아직 못받았다하니 조회하더니 오전중에 문자가 갈 예정인데 음성이라고 그래도 오늘은 또 오늘이니 다시 검사받으라는겁니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심장을 쥐어잡고있는 사람을..결국 다시 검사받으려 선별진료소가니 번호표뽑고 기다리라며 이 응급 심근경색 환자를 땡볕에 40분을 방치하고는 9시가다되니 그제서야하는말이 외래보는게 더빠를거라는둥. 기껏 40~50분가량 기다렸는데 그렇게말하길래 뭐든 빨리좀 해달라고 하고 겨우 순번대로 코로나검사 후 격리실로 가서 지금 또 검사중입니다. 119는 정말 빨리 10분만에 이송해주셔서 8시20분경 도착했는데 응급실 안에도 못들어가보고 검사기다리다 9시20분경 검사받고 겨우 격리실로 갔네요 119가 빨리 데려다주면 뭐합니까 응급실 문앞 길바닥에서 한시간을 보냈는데..
코로나땜에 철저히 검사하는건 이해합니다만 응급실에서 응급환자진료를 위해 선별진료소로 보냈으면 다른 걸어서 와서 검사 기다리는 사람보다 우선순위로 검사를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심근경색 환자를 한시간 가까이 응급실 문앞에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마냥 기다리기만 하고 이게 무슨 응급실이고 병원입니까? 저희 어머니는 그래도 다행히 자의로 숨을 쉬고 심장을 부여잡고 겨우버티셨지만 다른 정말 응급환자들 특히 심근경색 등 심장관련 응급환자들은 이런 절차 기다리고 따지다가 정말 길바닥에서 잘못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급실 관련 진료는 진짜 응급환자를 위해 모든 진료를 우선 진료볼 수있게 응급진료체계를 다시 잡아주세요. 절차 따지고 할 시간에 환자상태를 눈으로 한번이라도 봐달라는겁니다.
다들 절차가 그렇단말만하고 심근경색환자를 길바닥에서 땡볕에 한시간을 방치한 응급실! 너무 답답하고 무책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