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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저한테 무슨 생각일까요?

어려운짝사랑 |2021.08.30 19:39
조회 1,310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남자입니다.

어렸을 때를 제외하고 네이트 아이디 파가지고 판에 글을 올릴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많은 분들 께 물어볼 곳이 여기 뿐이네요...

한 대학교 친구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알게 된지는 7-8년 정도 되었고

일단, 1년 차에 저는 이 친구한테 두 번이나 차였습니다.

그 이후로 대면대면하게 지내며 각자 연애도 할만큼 하고,
간간히 연락도하며 다른 동기들과도 같이 볼 일도 많았어요.

뭐 각자 연애도 나름 했으니 그 전까지는 이런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둘 다 연애를 안하는 상황에서 가까워 지는 계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일단 서로 이성적으로는 둘째치더라도 사람적으로 호감이 있는 것은 사실인데, 보다보니 저는 이 친구 변하지 않은 모습도 너무 좋고, 같이 있으면 제일 재밌기도 해서 다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근 두달 동안은 같이 보는 친구들말고 따로 둘이서 한 세 번 정도 드라이브도 가고, 밥도 먹고 했습니다. 연애관에 대한 얘기도 좀 했구요... 카톡도 자주는 아니지만 하루에 조금씩 주고는 받아요 (저도, 얘도 막 엄청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닌...)

근데 상황이 조금 애매해요. 이 친구는 취업을 해서 일을하고 있고, 저는 공인 자격증 시험을 준비중인데 한 내년까지는 걸릴것 같거든요... 제가 봐도 아직 불확실한 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번듯한 직장 다니는 친구가 뭐가 아쉬워서 나를 만날까 싶다가도, 이렇게 둘이 보는 일도 있고... 참 애매하더라구요...

근데 한 2주 전부터는 무언가 만남을 피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다음 번에 만나면 또 드라이브를 가자 어딜가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했고 동의 했는데, 좀처럼 만나자는 날이 안잡히네요.. 어느순간 보니 전이랑은 다르게 저 혼자 날 잡으려고 애쓰고 있고, 우연의 일치일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겨우 만날 수 있는 주말에 한달 정도가 벌써 다 약속 있거나 어디 간다고 하니...

이건 뭐 철벽치는 사연에서 보던 모습이랑 뭐가 다른가 싶고... 그래서 그래 됐다 다음번에 다같이 보는날에 보자하니 또 다음에 자기가 맛있는거 사겠다고 하고... 괜히 미안하다고 신경쓰고 이러는데, 저 진짜 모르겠고 답답합니다 ㅠ

저한테 마음이 어느정도는 있는걸까요? 아니면 이 친구도 애매하고 모르겠는 걸까요? 어장일까요? 아니면 괜찮다는 생각이지만 그냥 저 간보는 걸까요?

어떤 의견을 주시던 곰곰히 더 깊이 고민해보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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