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부모님이 이혼 얘기 꺼내셨어,,

ㅇㅇ |2021.08.31 01:08
조회 19,253 |추천 30

한능검 준비중이고 곧 개강인 대학생인데,, 저녁 먹고 방에서 공부하다가 술 드신 아빠가 오셨어 인사하고 다시 방 들어와서 한능검 공부 이어가는데 아빠랑 엄마가 얘기를 하시는게 들리는데 이혼이라는 단어도 들리고,, 이혼 얘기 나온게 두번짼가? 너무 그냥 ,, 슬프다,,

막 언성도 높아지고 대화인지 싸움인지 모를 뭔갈 나누시고 난 뒤 냉전에 고요해진 집이야 그냥 ,, 어디 자세하게 털어놓고 싶어서 적는다,, 겉으로 보기엔 화목하고,, 저번에 친오빠 휴가나왔을 때도 괜찮은 가족 사이였는데,, 진짜로 찢어지는건가,, 그럼 앞으로는 어떡하나 ,, 엄마도, 아빠도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80년 인생을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늘까,, 뭐 이런 생각이 드네 그래서 아직도 주위에 부부끼리 사이가 좋다는 말 들으면 신기하고 그래 우리 부모님 사이엔,, 사랑이란 게 이미 없어진 거 같아 그건 거의 대부분의 부부가 그런건가? 모르겠다 주절주절

너무 눈물 났는데 쓰다보니 괜찮아졌네 우울한 글인가 너무,,? 이 글 본 사람들은 하는 일 다 잘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추천수30
반대수0
베플ㅇㅇ|2021.09.01 12:01
내가 딱 20살 된 첫 날 부터 끊임없이 갑자기 부모님이 싸우더라고 솔직히 둘 다 ㅈㄴ 잘못했고 내 기준에선 솔직히 ㅈㄴ 한심해보였다 그래서 그러지말고 그냥 이혼하라고 그러니 그러겠다고 하더라 근데 누구랑 같이 살꺼냐 그러더라? 내가 애색기냐면서 혼자 살거고 경제적으로 능력 없는 엄마랑 살겠다고 하니까 ㅇㅋ 그러라더라 그리고 난 매일 같이 둘이 붙어있지 말고 이혼해라 이혼해라 밥 먹듯이 그 ㅈㄹ했다 그니까 점점 안 싸우더라고? 갑자기 여행을 가자길래 이혼 하는데 뭔 여행을 가냐면서 ㅈㄴ 비꼬니깐 미안하다고 하더라 그 후 잠잠하다가 또 반복 되고 이제는 안정적인데 또 그러면 난 그대로다 이혼해라 부모님 이혼이 나한테 부끄러운거냐? 나한테 슬픈거냐? 둘이 살기 싫다는데 나 때문에 희생 할 필요가 있냐? 내가 희생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내 생각하지말고 이혼해 ㅈㄴ 이기적인거야 날 위해 이혼하지말고 희생하라는건
베플|2021.09.01 11:22
쓰니야..지금은 27살인데..내가 20-21살쯤때 이혼하셨어.. 고등학생때부터 아니 그전부터 많이 싸우셨구.. 쓰니네처럼 많이 싸우고 이혼 이야기 나오더라도, 같이 놀러가고 밥 먹고 겉으로 화목해보이는 그런 가족이였고 실제로도 화목했는데 제3의 이유때문에 이렇게 됐어.. 근데 나도 부모님이 이혼하셨을때가 20대라서 묵묵히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미안하다길래, 자식들이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가족이란 개개인이 사라지는게 아니잖아? 그러다보니 받아들이고, 부모님의 앞으로 남은 인생의 행복을 위해서 이혼에 동의 했던것 같아.. 그러다보니 따로 살면서 더 안싸우고 부모님은 더 자기인생에 만족해보여.. 그리고 아예 이혼하면 남남은 아니고, 나는 밥도 먹고 여행도 가고 가끔 생일때 모이던가 뭐 이러면서 지내고 있어.. 너무 걱정하지마~ 이유가 가정폭력이나 가정내의 심각한 문제라면 부모님이 꼴도 보기 싫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따로 살더라도 같이 밥먹고 가끔 물놀이도 가고 그랬어가지고.. 너무 상심해 하지마~ 부모님도 많이 힘드셨을거고, 앞으로 남은 인생 행복을 기원 해드리는것도 너의 몫일수도 있어 ㅠㅠ 많이 힘들겠지만,, 이겨낼거라고 믿어~ 그리고 나는 오히려 부모님이 싸우는게 더 스트레스 받아서 이혼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터라 크게 다가오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엉,,!!ㅠㅠ 처음에는 나도 힘들었지만 시간 지나다보면 그런 감정도 사라지고,,그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