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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남친이랑 결혼 하기 싫어요

ㅇㅇ |2021.08.31 12:16
조회 62,762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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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말이나 조언 해주신분들 다 감사해요 자작아니에요... 남혐 아니에요제가 나중에 집에 들어가면 사진 찍어서 올릴까요
그리고 변명을 조금 하자면 나이 차이나는 연애하면서 이런 대접 받는다고 부모님께 말을 못하겠더라고요.부모님이 처음에 많이 반대 하셨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님 없다잖아요남친이 처음 부터 이런 건 아니에요동거전에는 남친 차도 항상 깨끗했고 남친 집도 깨끗했어요이전에는 남친도 부모님하고 살아서 남친 어머님이 청소를 해 주신 것 같아요.많이 자상했어요... 제가 학교에 늦게까지 있으면 꽃사와서 차로 본가까지 데려다가 주고선물이나 기념일도 잘 챙겨서 나이 차이나도 이사람이면 괜찮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남친 누나도 계시는데 누나가 남친을 별로 안좋아해요.
답글에도 썼지만, 그냥 연애만 하자고 말하려는 것은 안전 이별을 하기 위해서에요.작년에 제가 헤어지자고 했는데 본가와 학교앞으로 찾아와서 며칠을 울고 빌어서 다시 받아줬어요. 부모님도 곧 이사 하시고, 저도 졸업까지 버티거나 아님 쫓아내거나 둘중 하나를 해야겠죠
제 친구들하고도 의논해봤는데 반은 헤어져라, 반은 남자 다 그러니까 그냥 참고 살으라고 해서 결정이 안 났던 것 같아요.어제 엄마랑 통화했는데 엄마가 굳이 결혼 안해도 된다고, 결혼한다고 다 행복한거 아니라고 해서 마음 다 잡고 자취할 방 찾고 있어요. 

본문

현재 남자친구랑 결혼 전제로 동거한지 3개월 되었어요.남친이랑 저는 띠동갑이고 제가 더 어려요. 원래는 대학원 졸업까지 혼자 자취하려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내년에 결혼하자고 해서 같이 살게 되었어요. 결혼 날짜는 내년 여름쯤 생각했는데... 같이 살아보니 잘 모르겠어요.
이유를 나열해 보자면, 더러워요. 양말도 항상 침대 뒤에, 소파 아래서 찾아서 제가 빨래 통에 넣고.서재에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바닥엔 더러운 코푼 휴지와 코딱지가 붙어 있고3개월 동안 청소기 한 번 돌리는 것을 못 봤어요. 화장실 청소와 부엌 청소 세탁기 돌리기 모든건 제가 해야해요.그나마 하는것은 설거지인데 깨끗하게 안씻이고 항상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남아있어서 제가 다시 해야해요.
저는 과외알바 하면서 대학원 다녀서 피곤하고 시간 없는데 집에 오면 집안 일 부터 해야해요.남친은 집에서 재택근무해요.
남친이랑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자고 합의 봤는데 저번주에는 회의가 많아서 안된다... 이번주에는 바쁘다 뭐 핑계는 많아요. 집세 반반 내고 전기세랑 통신비는 제가 내요.반찬도 남친 어머니가 해주시는 거는 맛 없다고 제 엄마가 해주시는 거 2주에 한번씩 받아 먹고 제 엄마 한테 고맙다고 인사 한번 안하네요.  
어제 또 도우미 아주머니 다음주로 미뤄서 저도 하나도 안치우고 짐싸서 친구네 집으로 왔어요. 
전세 계약 기간이 9개월 남아서 그냥 짐싸서 나가기도 그렇고 지금 헤어지면 꼬인 일이 많은데그냥 내년에 결혼하지 말고 연애만 하자고 미리 못 박을까요? 
추천수5
반대수221
베플ㅇㅇ|2021.09.01 09:34
12살이나 어린데 돈도 벌어오고 집안일도해주고 잠자리도해주고 대외적으로 악세서리도 되고 결혼하면 대리효도까지 해줄 노예되셨네요. 워딩이 좀 셌는데 이게 남들이보는 님 수준이에요.
베플ㅇㅇ|2021.09.01 09:26
몸도 주고 마음도 주고 집안일도하고 공과금도 내주는 노예를 구했어 니 남친 전생에 나라를 구했냐?
베플ㅇㅇ|2021.09.01 12:08
가정교육의 중요성.. 대학원까지 간 딸년이 미쳐서 늙은 새끼랑 결혼 전제로 동거하는데 반찬이다 하다 보내는 엄마가 정상인가 싶다.. 그냥 그러고 사세요.. 생각해보니 말 얹을 시간도 아깝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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