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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모 454 -> 9모 122 떡상함ㅠㅠ

ㅇㅇ |2021.09.02 00:39
조회 42,486 |추천 97
수시랑 정시랑 아예 별개는 아니지만
여태 수시 준비하느라고 정시는 거의 손 놓고 있었거든...

고1 땐 그래도 333은 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떨어지더니...

고3 올라와서는 계속 4-5에서 머무르고 수학 영어 열심히 해도 4... 영어는 진짜 1등급 2등급 맞아본 적 없음 ㅠㅠ

생기부랑 자소서 후딱 끝내고 애들 자소서 쓸 때도 빡공하고 원서철이라 분위기 개판나도 좟까좝솨~ 하고 공부했더니

이번 9모

화작 98
확통 84
영어 88
정법 47
사문 47

행복하다...ㅠㅠ 얘들아 진짜... 하면 되는건가봐 난 내가 절대 정시는 가망 없는 줄 알았음... 영어 더 올려야하긴 하지만 난 나를 믿으니까 할 수 있겠지!!! 고3 다들 화이팅하자!!!!



+) 으악... 공부법 맨날 읽기만 하다 쓰려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나도 이번에 확 올린 거라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어ㅜㅜ
그리고 우리집 가정형편이 좀 안 좋은 편이라 인강도 메가스터디 이투스 이런거는 학교에서 단과 강의 지원해주면 그때만 좀 듣고 평소엔 그냥 ebs 밖에 없어가지구ㅜ
이건 쪽팔려서 주위 친구들한테도 못 말했던 건데...
마더텅도 2학년에서 3학년 넘어가는 겨울방학에 알았음...^^
그만큼 정보가 부족하고 아마 너희가 생각하는 그런 거창한 공부법은 없을 거야 감안해서 읽어줘!!




■■■■■수학■■■■■

0. 6모 치기 전까지의 내 상태
일단 2학년 2학기에 확통까지 진도는 다 뺐었기에 아예 쌩노베는 아니었지만 완전히 내신형 문제에 길들여져있었고 학교 시험과는 달리 모의고사는 범위가 넓고 출제 스타일도 달라서 항상 4-5였어
거기다 우리학교는 수학 시수가 적어서... 솔직히 공부 많이 안하기도 했음 2학년->3학년 넘어가는 겨울방학 때 쎈이랑 수특 풀면서 개념 복습한 게 다였어 여기까진 그냥 공부법이 아니라 내 상태를 설명하는 거야!!


1. 2-3점대를 놓치지 말도록: 기본기 다지기
일단 4-5등급 대면 4점대는 운 좋아야 맞추는 거고 보통 3점짜리도 틀리는 상황이잖아 그래서 6모 전까지는 이걸 잡으려고 했었어

(근데 3학년 1학기 내신 준비 기간이랑 안 겹치게 하다보니 실질적으로 공부한 건 얼마 안 되긴 해)

나는 무조건!!!!!! 효율중시!!!!!!! 가성비!!!!!!!!!! 파였어
단계는 이렇게 해씀

1) 수특 개념문제 + 유튜브 수특 강의
뒤에 연습문제 레벨1 2 3 있는데 일단 그거 말고 개념 문제만 휙휙 개념 설명하는 유튜브 강의 보면서 풀었어
이때 인강으로 다 해결하려 하지 말고 기초적인 건 그냥 나혼자 풀고 아리송하거나 어려운 것만 골라 듣기!! 문제 엄청 적어서 이렇게 하면 진짜 빨리 끝낼 거야
ebs 말고 유튜브를 선택했던 이유는 전범위가 세네시간짜리 영상에 압축되어서 몇쪽 무슨문제 궁금하면 바로 타임라인 눌러서 빨리 빨리 넘어갈 수 있는 게 좋았어!!

이렇게 한 단원을 했으면 다음 단계

2)마더텅 등 기출문제 난이도 중-하만 풀기(2015년 문제까지만, 가형 19 29 30 빼고, 나형 30 빼고)
나는 마더텅을 풀었는데 이건 본인 풀던거 하면 되겠지?
솔직히 5정도 상태에서는 암만 어려운 문제 풀어봤자 시간낭비고 안 풀려
진짜 빠르고 알차게 끝낸다, 이거 끝내고 3점짜리 이제 안 틀리고 바로 4점 잡는다는 생각으로!!!
마더텅의 경우 난이도랑 출제년도가 표시되는데

나는 2015-2021 문제 중에서
난이도 ☆☆☆ 되어있으면 별 세개짜리는 무조건 패스하고
한 개 두 개 짜리만 풀었어
간혹 가다 가형 18번 19번 29번 30번
나형 19 29 30번인데 별 두개짜리인 거 있거든?
이것도 그냥 과감하게 '일단' 패스했어

이렇게 발췌(?) 해서 풀면 남는 문제가 몇 개 없을 거야
원래 마더텅 한 단원에 있는 문제가 80개라 하면 40개는 날라갈거임

그러면 어떤 유형은 한 문제도 안 풀게 되는 경우도 있을 텐데 그건 그 유형이 '킬러 문제가 주로 나오는 유형'이거나 '최근 경향과는 멀어진 유형'이라고 생각했기에 역시나 과감히 패스했어!!


3)오답 철저히하기!
정말 쓰면서도 별 거 없어서 부끄럽다...
오답노트 안 만들고 그냥 풀면서 바로바로 표시햇어
이것도 단계별로 했는데

- 2)에서 풀다가 막히거나 풀었지만 어거지로 풀었다 싶은 경우 문항에 형광펜 표시(헷갈리는 개념이나 조건에도 같이 형광펜 칠하거나 왜 모르겠는지 간단하게 써두면 나중에 다시 볼 때 좋아!)

- 정답 매긴 뒤 틀린 문제들 모른다고 표시한 문제들 애매한 문제들 정답보지 말고 다시 풀어보기 (이때 그냥 이건 내가 아무리 해도 몰라서 못 풀겠다 싶은 건 과감하게 넘겨야해)

- 다시 풀어서 맞췄으면 세모, 풀었는데 또 틀렸으면 별표, 모르겠어서 다시 패스했다면 다른색 형관펜 덧칠!

- 해설지 보면서 왜 몰랐는지 파악을 해!! 이때 문제풀이에 활용해야했는데 미숙했던 개념이나 적용법을 몰랐던 부분에 역시나 형광펜 밑줄 해두기!!

- 그치만 이렇게 해도 해설지만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문항이 있으면 그때 인강을 봤어. 마더텅은 큐알코드로 제공하는 인강이 있어서 그걸 봤는데 이것도 각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문제집 모든 문항을 풀이해주는 걸 선택해서 필요한 부분만 보기!


이런식으로 수1, 수2, 확통을 전부 돌렸음!
그러면 이제 2, 3점짜리는 다 맞추는 기반이 갖춰져
나는 내신 준비+비교과 준비때문에 이걸 이어서 못하고 띄엄띄엄하느라 6모 칠 때도 이걸 하는 중이었어ㅜㅜ




2. 이제 4점짜리와 친해지기
난 정말... 모의고사 4점 문제를 보면 숨이 턱턱 막혔어...
솔직히 2학년 때까지는 풀 시도도 안했었음 설마 정시를 준비하겠어? 했지... 그치만 다른과목 다 1맞아도 수학2-3-4는 정말 차이가 크잖아...ㅠㅠ 그래서 부딪혀야만 하는 관문이라 생각했지

1)마더텅에서 안 푼 문제들 있지?? 그걸 풀어줘
근데 이때도 절대 다 풀면 안 됨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목표는 안정적으로 3, 나아가 궁극적으로 2를 맞는 거였어
2015-2021 문제들 중 가형/A형 19 29 30 무조건 패스야무조건
간혹 가다 얻어걸려서 맞출 수도 있겠지만 시간낭비야

이러면 어려운 별 두개랑 별 세 개를 풀게 될 텐데
이때 수1-수2-확통 중에 하나만 순서대로 파지 말고
(월)수1 고난도(☆☆☆)-수2 2013-2015 ☆~☆☆
(화)수2 고난도 - 확통 2013-2015
(수)확통 고난도 - 수1 2013-2015

이런식으로 교차해서 풀면서 복습하는 게 중요해
어차피 저렇게 하루에 두 과목씩 해도 고난도 문제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게 되긴 할 거야
물론 위에는 예시고 단원별로 나눠서!!!
똑같이 한단원을 풀어도 고난도 문제 푸는 양이 너~무 많아서 밸런스가 안 맞으면 그 단원 고난도 문제를 다시 쪼갈라서 교차해줘
2013년거까지 다 끝냇으면 2__ 더 늘려서 반복!


2)그런데 어떻게 푸느냐?
이건 솔직히 혼자서 하기 너무너무 힘들지... 진자 보기만 해도 짜증나고 토나올거같고 막막한데 이건 정말 그냥 계속 풀면서 수능식 문제 접근법을 익히는 법 밖에는 없을 것 같아.
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바로 4점짜리 풀려고 하니까 안 풀려서 한단원 대부분이 형광펜 색칠 상태였음... 하지만 표시해두는 게 좋아 색칠된 문항이 많을 수록 최근에 많이 나오거나 킬러문항이 많이 나오는 유형인거니까!!!!

저어어 위 순서대로 해도 여전히 모르겠다면 인강을 봐야지ㅜㅜ
정말 막막하고 확신도 안 들거야
나두 7월 모고 사설 모고 칠 때도 분명 그렇게 풀었던 4점짜리들인데 여전히 내가 직면했을 땐 적용도 못하겠고 막막하고... 그랫는데 어느순간부터 손에 잡히더니 이번 9모는 공통과목 4점 문항을 싹 다 맞췄었어!!!

원래 목표는
공통 객관식 4점 1개 + 공통 주관식 4점 2개 + 확통 주관식 4점 1개
이렇게 네 개 + 혹시나 하나 더 틀릴 수 있으니 넉넉잡아 80점이 목표였는데 공통 객관식 다 맞추고 확통 시간 모자라서 객관식 하나 주관식 하나 날려서 4점짜리 4개 틀려 84점을 맞앗으

내 생각에 4점짜리는 세 유형으로 나뉜다고 봐

A: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있고 이용해서 적용하면 풀리는 것
B: 정형화 되어있지 않고 조건이 까다로우며 개념을 이용이 아닌 활용해야만 풀릴까 말까한 것
C: 정형화 된 건 아니지만 노가다 하면 그럭저럭 풀리는데 괜히 어려워보이는 것

B의 경우 대개 가형의 29 30 같은 킬러문항 포함이라 솔직히 단기간에 숙달하긴 힘들지만

A, C는 그냥 많이 풀어서 익히는 게 중요해
C의 경우 확통이나 순열... 아니면 공통에서 수열 같은 문제들이많고 A는 삼각함수 이차삼차함수 요런쪽이 많은 것 같아

계속 풀면서 익히고, 주기적으로 형광펜 덧칠된 문제 복습하고 하다보면 늘 거라는 말 밖에는 못하겠다...


쓰다보니 수학만 너무 길어졌는데 우선 너무 보잘것없어서 이쯤할게ㅠㅠㅠㅠㅠ 미안해 정말 별거없지...



추천수97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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