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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때마다 남편하고 쌈박질

꼬들 |2021.09.03 23:02
조회 764 |추천 1

편하게 음슴체로 쓸게요

우리집은 남편이 운전안함
운전면허는 있지만 운전하는걸 안좋아하고
실질적으로 운전도 내가 더 잘해서
우리집은 내가 운전함
우선 쓰니는 운전경력 12년정도 됐고
여성 운전자 치고는 잘하는 편임
왠만한 남자운전자들 정도의 실력임
물론 이건 남편도 인정

근데 조수석에서 진짜 운전할때 잔소리 잘함
많이함
근데 잔소리도 잔소리지만
위험한데 그렇게 운전했다고 뭐라하는거임

운전하다보면 당연히 예기치못한 상황이 발생하는거고
나름대로 방어운전하고 다닌다고 하는데
남편 기준에서 나는 막가파임

시야도 자기보다 좁고 방어운전도 잘 못한다고
매번 잔소리 시전함
근데 자기도 나보다 못볼때 많음
운전석과 조수석의 차이도 있는데 암튼 나로서는 인정할수 없음
나 그동안 운전하면서 무사고임
사고낸적 한번도 없음
남편 만나기전에 아가씨때 쌍방과실로 가벼운 접촉사고 나서 그냥 각자 처리하기로 한정도만 있음

오늘은 지하주차장에서 나는 좌회전하던 참이었고
오른쪽에서는 suv차가 직진중이었고
좌회전하려는 왼쪽에서는 검은승용차가 한대가 suv쪽으로 직진중이어서 순간 브레이크 밟음

남편도 그때 멈춰~!!했고 막 엄청 급박했던 상황은 아니었음
이제 다시가려고 오른쪽에suv가 나보다 먼저 진입했는지 보기위해 오른쪽을 보고 내가먼저 가야되는 상황이어서 다시 좌회전하려던 찰나에
남편이 멈춰!!!!! 소리지름
첨에 검은승용차만 있는줄 알았는데 그뒤에 은색모닝이 숨어있었음

나는 당연히 못봤고 남편은 화를냄
좀 보고가라고~~!!!!!!! 뭐하는거야~!!!! 라며 소리를 지름
그렇다고 막 부딪힐정도로 둘다 세게 간거 아니었고
모닝도 멈췄고 나도 멈췄음

당연히 못본건 내가 잘못한거 맞는데
아 못봤어 할 겨를도 없이 막 화를 냄
내가 기가막혀서 좀 어이없게 쳐다봄
그랬더니 왜그렇게 보냐고 더 화를 냄

나도 못보고 간거 알고 잘못한거 아는데
뭐 그런말 할 사이도없이
다짜고짜 소리지르고 화를 내니깐
나도 이미 화남게이지가 머리까지 차올랐고
너무 화딱지가 나서 그럼 담부터 오빠가 운전하라고 했더니 야~!!!!!!!!!!하고 미친듯이 화를냄

남편은 그상황에서 내가 미안해 놀랬어? 이얘기만 하면 끝나는 상황 이었다고함
나는 남편태우고다니면서 운전할때마다 내가 그런상황이 생기면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건지 이해가 안됨

그래서 나는 그런상황에서 미안하다고 해야되는 가해자가 되기싫어서 화난 상태에서 남편한테 운전하라고 질러버림
그랬더니 해야될말이 있고 하지말아야 될말이 있다면서 진짜 막 있는화 없는화 다냄
나 운전하는중에...
운전을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운전하는것도 화내는거 들어주는것도 집중이안됨

그랬더니 자기말을 씹냐고 또 화내고
하아...진짜 기분 엿같음....
여튼 남편을 이길 능력이 없는 힘없는 아줌마라서
느즈막히 아까 그얘기한건 미안하다고 카톡보냄
그러더니 전화와서 그건 미안하다고 하는건 뭐냐며 조건을 다냐고함
그건미안하고 다른건 안미안한거냐고ㅡ.ㅡ
그래서 진짜 그지같아서 알았다 미안하다고 함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임

아이랑 자려고 누워서 아이얼굴 보고있는데
막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날것같은데
아이랑 얘기하면서 눌물 찔찔짬

남편이랑 같이 차타고다니기 싫타진짜
노이로제 걸릴지경이네 진짜
남편을 운전시키고 싶은데 어떡하지진짜


30대 이상 언니들 의견부탁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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