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삼육대학교 신학과에 재학중인 신학생입니다.
다들 많이 아시다시피, 삼육대학교는 기독교 학교에요.
세상에 많은 종교 교파가 있는데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 대한 감리회, 등등이 있죠?
제가 소속된 교파의 정식명칭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입니다. 좀 길죠?^^;;
(많은분들이 '안식교'라고 알고계시더군요^^)
이렇게 간단히 저와 저희 교회의 소개를 마치고요,
드리고싶은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교회에 대한 말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개독이라는 말에 대하여 정말로 가슴아프게 생각하는 한 사람이구요.
실망을 얼마나 하셨으면, 아무 이유없는 욕설로 도배를 하셨을까요...
안티기독님들의 몇몇 논리적인 글들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질타의 말씀들도 완전 근거 없는 말씀들이 아니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사회에 대하여 올바른 관심을 가질 줄 아시는 여러분
모든 교회들이 다 '돈만 밝히는 머저리들의 집단' 이고
모든 목사들이 '돈을 좋아하는 파렴치한 사람들' 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하여
절대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신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가르침을 받지만
'돈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라고 배운 적
한번도 없습니다.
물론, 안티기독님들의 논리적인 글들도
거짓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교회의 세속적 타락은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세계사를 배우시다보면 '중세암흑시대' 라는 긴 기간에 대해서 아실 됩니다.
그 옛날에도 교회는 타락했었습니다.
돈을받고 '면죄부' 라는 것을 팔았던 타락한 교회에 대하여
사람들의 분노가 오랜기간동안 쌓이고 쌓여
마침내 루터를 중심으로 분노하여 일어난 큰 사건이 바로
종교개혁(Reformation) 이구요.
오늘날 또한, 그 동안 교회들이 여러분들께 보여온 모습들이 그랬었기에
원인이 있으면 당연히 결과가 그렇듯이 교회들이 질타를 받는 것은 정말 당연합니다.
성경의 총 66권의 책들 중('님' 자를 붙이면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어서 생략할게요)
예수가 태어나기 전에 기록된 '구약성서' 를 보시다보면
잔인하고 무서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가 태어난 후에 기록된 '신약성서' 를 보시다보면
예수 의 행적을 다룬 복음서들을 공부하다보면
예수 가 하신 말씀들 중에
지금 생각해보아도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성경의 내용은 마치 퍼즐처럼 되어있어서
딸랑 어떤 한 구절 자체를 가지고서만 해석을 하게 되면
잘못된 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앞 뒤 문맥, 사용된 단어의 그 당시의 뜻,
그 당시의 역사적인 상황, 성경 기록자의 성격 등을 고려하여 연구해야
비로소 그 당시에 의도했던 뜻에 가장 가까운 뜻을 캐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지금 이 글이
요즘 세상의 기독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신 여러분들께
혹시 실수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부탁드립니다.
안티기독님들의 '모든 교회가 부패했다'고 하시는 생각
버리시길 바라는 제 마음 간절합니다.
'교회가 부패했다고 교회의 모든 교인들이 부패했다' 는 생각
고쳐지길 바라는 제 마음 간절합니다.
매우 빈약한 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