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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번호 처음따여봣는데 원래이런거임??

ㅇㅇ |2021.09.04 01:22
조회 458 |추천 0
고3이고 학원끝나고 집가는길이었음
원래 버스타고가는데 차가 몇십분 뒤에 온다는거야.. 그래서 걍 걸어가기로 했어(집까지 걸어서 30분 좀 넘게 걸림)
쨋든 그래서 가는데 아무래도 밤이고 코로나땜에 다 일찍 문을 닫으니까 아무래도 좀 그런거야 길거리가.. 그래도 이어폰꼽고 노래들으면서 집근처까지 왔다?
근데 갑자기 누가 부르는거야 ㅋㅋㅋㅋㅋ 뒤돌아보니까 어떤 성인남자임
00역이 어디있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정말 길잃은사람인줄알고 진짜 손짓발짓 다써가면서 온몸으로 설명해줬다?? 근데 갑자기 번호를물어보는거임 내가 ㅈㄴ당황타서 어버버거리다가 혹시 남친있냐고 물어보니까 걍 구라로 있다고 했단말이야 그랬더니 그남자도 갑자기 막 횡설수설?? 딴말하더니 걍 골목으로 사라졌음 나는 좀 찜찜해서 빙둘러서 집들어갔고..

근데 내가 찜찜했던건 있잖아.. 일단 그남자가 아무리잘쳐줘도 이십대 중반같아보였고 내가 교복을 입고있었단거임 ㅋㅋ.. 아니 내가 사복이었으면 또 모르겠는데 최소 이십대 중반이 고딩 번호를 따..? 이사람이 이상한거 맞지?? 원래 다들 이래..?
그리고 하나 더 찜찜했던건 ㅅㅂ 우리집이 주택가촌에 있단말이야 뭔줄아니.. 밤에는 사람찾아보기 진짜 힘들고 어두침한 빌라촌 ㅇㅇ 주변에 뭐 술집이나 놀거리도 없어 그런데 그시간에(거의 11시였듬) 놀것하나없는 그거리에 심지어 그시간대엔 돌아다니는사람도 없는데(우리동네기준.. 학원끝나서 가방매고 집가는 고딩이나 가끔씩보임) 갑자기 성인남자가 있다는게 너무 찜찜한거야.. 갑자기 역을 물어보는것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을 물어보는건 이동네사람이 아니란거잖아..... 아니 주변에 술집이라던가 뭐 그런게있으면 또 모르겠는데 ㄹㅇ빌라촌 골목 한복판에서.. 이거 나 따라왔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ㅅㅂ 너무 비약인가 사실 좀 무서워서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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