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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쓰니 |2021.09.06 00:51
조회 887 |추천 5

안녕 잘지내?

오늘따라 네가 더 생각나는 밤이야
이 글을 니가 볼 수 없을 꺼 같아 이곳에 마지막 인사를 하려해.

우리가 헤어진지 1년이라는 시간이 훨씬 지나버렸네.
우리가 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이 생겼다는 너의 소식을 듣고
난 뭐라고 어떻게 해야할까 한참을 고민했어.

그렇게 내 감정을 정리 할 시간도 없이 널 봐야했고 수없이
몰아치는 감정에 지치기도 하고 널 볼 자신이 없어서
너를 무시하기도 너에게 화를 내기도 너를 원망하기도 했었어.
마지막의 우리는 상처 투성이가 되어 버린 거 같아.

우리가 헤어지고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기 전날
만나 대화하고 서로의 오해를 풀게 됐을 때.
니가 그랬지, 너 나 이제 싫어하잖아.라고 했었나

너무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이제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너에게 가장 하고싶은 말은
우리가 헤어진 순간부터 지금까지 난
널 하루도 좋아하지 않은 적이 없었어.
처음 헤어지고 다시 만났던 그 시간부터
우리가 다시 만나 헤어진 지금까지도
다른 사람으로 인해 웃고 행복하다는 널 보면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생각하기도 했어.
그때의 넌 너무 많이 지쳤으니까

널 다 잊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지냈지만,
널 아직도 좋아하냐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좋아한다 대답 할 만큼 아직도 널 좋아해.
표현 할 수 없는 혼자만의 마음이지만 좋아해.

나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너무 다정해서
기분이 조금 이상해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좋아해야 하는 데,
이제 니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있는
상상을 하게 되니 마음이 조금은 아려

이제는 나도 널 잊고 다른 사람을 좋아해도 되는 거지?
너의 행복을 빌어 니가 웃기를 바랄게
이제 나도 널 지워볼께.
나도 다른 사랑을 해볼께

나의 마지막이길 바랬던 00아

너는 널 왜 좋아하냐 항상 물었었지
난 사실 그 질문이 가장 힘들었어.

난 니가 그냥 좋았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는 널 보는 지금도 그냥 니가 좋았어.
모진 말로 상처줬던 너지만 그 모든 걸 다 잊고 네 옆에 있고 싶을
만큼 니가 그냥 좋았어 너라서 좋았어.

너와 헤어지고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여전히 널 좋아해

표현하지 못할 표현하지 않을 마음이지만,

그때의 시간에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니가 준비하던 것에 마지막을 제일 처음으로 제일 많이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 없어 마음이 많이 아팠어.
너무 수고했고 축하해.

좋은 사람과 잘지내고 있는 거지?

웃으면서 지내줘 행복하게 지내줘

너와 함께 한 시간에 나는 행복했어
아프고 슬프기도 했지만 니가 있어 행복했어.

너는 내 전부였지 절대 바꾸고 싶지 않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널 보내줘서 미안해.

같은 시간에서 이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겠지만,
뒤돌아보지말고 서로의 길을 가자.

사랑하고 또 사랑했어

행복하길 바래

안녕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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