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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너에게 지친걸까 식은걸까

쓰니 |2021.09.10 06:24
조회 4,035 |추천 1

저는 20대 초반 여자이고 3살 연상 남자친구와 일년째 만나고 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화를 참지 못 하는 성격이며 화가 나면 저에게 욕, 막말은 기본이며 헤어지자도 아닌 쳐 맞기 싫으면 꺼지라고 말하며 폭력적으로 변해 다른 사람으로 바뀝니다.

그러곤 자기 기분이 풀리면 미안하다고 장난이라고 애교를 부리며 얼렁뚱땅 넘어가는게 일상이였고 지금까지 지속해왔습다.

남자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생겨서 말을 해도 돌아오는건 내가 뭘 어쨌는데? 그게 왜? 또 서운해? 라는 반응이라 저는 항상 혼자 참고 버텼고 혼자 울면서 상처 받아왔습니다.

이상하게 요즘은 혼자 있는게 좋아지고 같이 있어도 즐겁지가 않고 같이 있어도 혼자 있고싶어집니다.

헤어지잔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 않을 것 같지만 헤어지는걸 생각하면 막막하고 속상하고 벌써부터 허전합니더.

저는 단지 잠시 지쳐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그 사람에게 이미 마음이 식은건지 알고싶은데 아무리 노력해도 제 마음을 알 수가 없어서 생각이 너무 많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나보다 항상 그 사람이 먼저여야했고 모든건 제 잘못이여야 화해를 할 수 있어서 저는 제 마음 하나 감싸지 못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 마음이 지쳐서 식은걸까요?

이제는 헤어질 시간이 다가온게 맞겠죠?

추천수1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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